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멍 난 나라살림…"예상보다 컸다" 상반기만 83조 적자
25,942 443
2023.08.14 17:42
25,942 4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78520?sid=101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 상반기 8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 하강으로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히면서 당초 정부가 예상한 올해 적자 전망치(58조2000억원)보다 적자폭이 25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관리재정수지는 83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정부 총지출은 35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조7000억원 줄었다. 코로나19 대응 사업과 소상공인 손실 보상이 종료되면서 지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정부 총수입도 상반기 296조200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38조2000억원 줄었다. 국세 수입이 178조5000억원으로 39조7000억원 감소한 영향이 크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월 말 기준 55조4000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3조원 적자였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동안에만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30조5000억원 늘어났다. 기재부는 “통상 2분기에는 주요 세입이 적어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연중 가장 크게 나타난다”며 하반기에는 적자폭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1083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말 대비로는 49조9000억원 늘었다.

 

 

○ 재정 '빨간불'에도…"적자 국채 안늘린다"
상반기 나라살림 83조 적자

 

올 상반기 재정적자가 83조원(관리재정수지 기준)에 달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세수도 사상 최대 펑크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적자국채 발행도 늘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예산을 집행하고 남은 세계잉여금과 여유기금 활용을 통해 세수 부족분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나랏빚을 더 늘리는 건 ‘미래세대 약탈’이란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 지출과 수입 동시 감소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에 잡힌 관리재정수지 적자 예상치는 58조2000억원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2.6%다. 지난해는 117조원으로 GDP의 5.4%였다. 2019년 54조4000억원이던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지출이 불어나면서 2020년엔 112조원으로 급증했다.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연간 100조원대 재정적자’가 일상화됐다.

건전재정 기조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는 ‘씀씀이’(지출)를 대폭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지출예산도 지난해 679조5000억원(추경 포함)보다 적은 638조7000억원으로 짰다. 총수입은 지난해 609조1000억원에서 올해 625조6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올 들어 경기 악화와 자산시장 침체로 국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출은 계획대로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수입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60 07.05 49,20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77,1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11,0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86,3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18,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73,94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35,7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08,1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51,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55,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0,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60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5:58 0
245060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05:53 25
2450605 이슈 한식대첩 심사위원 백종원이 정말 좋았던 이유.jpg 1 05:53 201
2450604 기사/뉴스 "협재해수욕장서 '치킨' 시켰다고 평상서 쫓겨났어요"…제주 갑질 새버전 05:49 323
2450603 이슈 간지 폭발인 페이커 우승 후 사인 세레모니 장면 11 05:45 488
2450602 기사/뉴스 "엄마, 하니 구찌지갑 사주세요"…아이돌 따라 '쭉쭉' 내려가는 명품 소비 연령[디토사회] 25 05:26 1,073
2450601 이슈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 롤 부문 초대 우승팀 티원&MVP 페이커🥳 112 05:20 1,449
2450600 이슈 중국 보정 어플 수준.gif 5 05:06 1,648
2450599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SMAP '負けるなBaby!~ Never give up' 1 05:00 404
2450598 이슈 투피스 호vs불호 3 04:57 809
2450597 유머 중국화장 끝판왕 11 04:45 2,405
245059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68편 5 04:44 1,061
2450595 유머 어느 일본 아이돌이 3년간 자취를 하면서 한 번도 세제가 닳은 적이 없는 이유.jpg 7 04:40 2,831
2450594 유머 일드 롱베케이션 개큰공감 트윗.twt 9 04:11 2,505
2450593 정보 레드벨벳 Cosmic 챌린지 【 아이린 X NCT WISH 시온 유우시 】 【 예리 X NCT WISH 사쿠야 】 3 04:10 1,248
2450592 이슈 레즈비언 중학교 교사가 자기가 9개월간 성추행한 제자와 나눈 편지와 카톡 3 04:02 3,290
2450591 이슈 키스오브라이프_스티키_댓글모음 5 03:45 1,901
2450590 유머 못말리는 김집사 3 03:42 1,755
2450589 기사/뉴스 인천 아파트단지서 길고양이 4마리 사체 발견…부검 의뢰 13 03:41 2,465
2450588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B'z 'HOME' 1 03:3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