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일본은 한국 식민지배한 적 없어”…일 지방의회의 황당발언
5,775 68
2023.08.14 13:37
5,775 68


지난달 일본의 한 지방의회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에 대한 식민지배 사실을 통째로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던 사실이 의회 관계자의 폭로로 뒤늦게 드러났다.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도 일본 일각에서는 과거의 식민지배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다.

14일 도쿄도 네리마구 의회의 이케지리 세이지 의원(무소속)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들은 지난달 17일 열린 네리마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 회의에서 나왔다. 당시 회의에서는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에게 지방선거권을 주는 방안을 두고 구의원들이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선관위 사무국장은 특별영주권자에 대해 “일본이 한반도나 대만을 식민지배하던 시기에 일본에 건너와 생활기반을 세운 분들 및 그 자손”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한 의원이 바로 “(일본이) 식민지배를 한 적은 없다”고 받아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병합 조약은 한국 측도 승인한 국제조약이기에 불법이 아니었으며, 이에 식민지배라는 가해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이 의원은 “베를린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이는 일본 국적의 손기정 선수였다”며 “식민지로 지배하는 나라에서 노예로 여겨지던 사람들이 올림픽에 나오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일본이 한국인들을 자국민으로 보고 권리를 보장했기에 식민지배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선관위 측은 “설명에 있어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대단히 죄송하다”며 ‘식민지배’ 발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케지리 의원은 이와 관련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의원이 의회에서 가진 비중을 생각해도 심각한데, 행정기관의 책임있는 자까지 공개석상에서 식민지배 사실을 부정하니 위기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인식은) 전후의 한일관계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등으로 형성된 전후의 국제관계 근간과도 관련된 문제”라며 “향후 이번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의회 안팎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리마구 의회의 사례는 식민지배 가해 사실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 일본 일각의 인식을 보여준다. 일본은 1995년 ‘무라야마 담화’ 등에서 식민지배를 일부 사과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정권마다 일관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42514?sid=104

 

댓글 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54 07.24 24,75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0,9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9,2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4,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55,4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9,0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2,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321 이슈 이번 뮤비에서 노출 장난아닌 캣츠아이 08:48 346
3124320 정보 분신술 말고 답이없다는 이번 주말 럽라 오타쿠들.jpg 08:47 90
3124319 이슈 보우소나루는 우리... 브라질 트럼프인데여... 우리 트럼프는... 깜빵에 있어요 4 08:42 311
3124318 기사/뉴스 '대세' 코르티스→TXT·하투하·변우석까지 총출동...'KMA 2026' 오늘(25일) 개최 08:41 159
3124317 이슈 거제왕? “성비위가 다가 아냐, 거제왕만 있겠냐” 경찰 난리 1 08:40 530
3124316 이슈 일본 특허청, 팰월드 관련 닌텐도의 특허 항소신청 기각 9 08:33 906
3124315 이슈 차 막히는 곳에서 이렇게 싹싹빌면 끼워줄건가요? 12 08:32 1,149
3124314 이슈 뉴발란스 태극 문양 디자인 상품 관련 공식 입장문 23 08:32 2,333
3124313 정보 혹시 CPR 박자 생각 안나면 '아기상어' <<< 이거 머릿속에서 흥얼거리자. 5 08:30 1,426
3124312 유머 랄랄:너 이거 못먹고 자랐어? 미미:어! 7 08:26 1,229
3124311 기사/뉴스 BTS '노멀' 英 싱글 36위로 재진입…5집은 앨범 41위 1 08:23 224
3124310 유머 뱃살출렁순둥고양이 밑에서 올려다 보기 9 08:20 1,030
3124309 유머 오늘도 높아지는 유튜브 컷트라인 11 08:17 2,277
3124308 유머 우리 내년부터 우리엄마 모시고 살자 12 08:15 3,289
3124307 유머 대표님 저 으르렁이에요. 8 08:09 1,775
3124306 유머 치이카와 작품 속 모몽가 캐릭터의 퇴근길 2 08:04 648
3124305 유머 문어에게 카메라를 달아 사생활을 관찰해봄 17 08:02 2,141
3124304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7/25 08시) 9 08:01 358
3124303 이슈 친딸을 스스로 입양하고, 7살에 귀성형까지 시킨 여배우 16 07:58 6,373
312430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7 07:56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