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5세 넘으면 ‘50년 만기 주담대’ 못 받게” 금융당국, 연령 제한 검토
50,349 343
2023.08.13 15:58
50,349 343

 ‘50년 만기 주담대’ 한 달 만에 1조원↑
우리은행도 14일 출시하며 5대 은행 모두 판매
DSR 우회로 주담대 증가세 견인해 가계대출 규모 키워
신한은행만 연령 제한...금융당국, ‘만 34세 이하’ 제한 검토


[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만 34세 연령 제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달에만 주택담보대출이 1조원 이상 불어나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50년 만기 상품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며 한 달 동안 1조원 넘게 판매되는 등 주담대 수요를 자극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50년 초장기 주담대에 ‘만 34세 이하’ 등 연령 제한 적용 검토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40%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벌이고 가입 연령을 34세 이하로 하는 가이드라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50년 만기 주담대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주택금융공사·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계부채현황 점검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 요인으로 거론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1일 은행들에 공통 양식을 보내고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 실적과 조건 등을 채워 회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년 만기 주담대란 원리금을 5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는 대출로 만기가 늘어난 만큼 대출자가 갚아야 하는 전체 원리금은 늘어나는 상품이다. 다만 DSR이 1년 단위의 소득 대비 원리금 감당 능력을 고려하는 만큼 대출자 입장에서는 당장의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어 DSR 우회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DSR 우회 가능성에 가계대출 증가세 견인 우려 커져


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검토하는 이유는 은행권의 주담대(정책모기지 및 전세·집단대출 제외) 증가세가 최근 급증하는 가운데 은행권의 주담대 취급 행태가 50년 만기로 자리를 잡을 경우 가계부채 증가폭이 더 가팔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주담대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4월 증가 전환한 이후 증가폭을 키우며 지난달엔 3조9000억원 늘었다.

특히 10일 기준으로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은 1조2379억원에 이른다. 해당 은행들이 모두 지난달 처음으로 50년 만기 상품을 내놓은 것을 고려할 때 약 한 달 만에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돈이 몰린 셈이다. 이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7월 말(679조2208억원)과 비교해 이달 들어 열흘 만에 6685억원 상승한 679조889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5대 은행 중 신한은행만 연령 제한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현재 만기가 40년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에 '만 34세 이하' 연령 제한을 둔 상태다. 신한은행은 주택금융공사 정책 모기지(주택담보) 상품의 기준을 차용했다. 주택금융공사가 현재 4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에 '만 39세 이하 또는 신혼가구', 50년 만기에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가구'라는 조건을 걸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 35세가 넘으면 초장기 주담대 상품을 가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것이다.


후략


https://naver.me/GpfQMQjP

목록 스크랩 (0)
댓글 3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60 07.05 48,25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75,6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08,6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86,3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15,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72,58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35,1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08,1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50,4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55,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0,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592 이슈 레즈비언 중학교 교사가 자기가 9개월간 성추행한 제자와 나눈 편지와 카톡 04:02 10
2450591 이슈 키스오브라이프_스티키_댓글모음 2 03:45 307
2450590 유머 못말리는 김집사 1 03:42 176
2450589 기사/뉴스 인천 아파트단지서 길고양이 4마리 사체 발견…부검 의뢰 6 03:41 327
2450588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B'z 'HOME' 1 03:36 67
2450587 정보 NCT WISH 엔시티 위시 싱글 'Songbird 초동 집계 종료 (53만 8천장) 3 03:29 227
2450586 이슈 관객 반응이 너무 투명해서 웃긴 워터밤 공연도중 암전된 박재범ㅋㅋㅋㅋㅋㅋㅋ 2 03:25 908
2450585 이슈 말 갈리는 태연 신곡 Heaven 풀린 부분 8 03:22 788
2450584 유머 개 킹받는 루피 ‘사랑했나봐’ 챌린지 5 03:18 845
2450583 이슈 러블리즈 유지애 인스타그램 업로드 1 02:57 1,816
2450582 이슈 36살 김범 얼굴 근황.jpg 43 02:51 4,008
2450581 이슈 하트시그널 방영 당시 논란에 대해서 이야하기는 김지영 4 02:45 2,305
2450580 이슈 디아크가 9년만에 같이추는 뉴진스 Supernatural..🤍 6 02:43 1,392
2450579 유머 너무 많은 질문에 지친 한 아이돌 팬의 대응 12 02:40 2,947
2450578 유머 산책왔는데 강아지랑 싸웠어 진짜짜증나 27 02:39 3,807
2450577 이슈 애국래퍼 양홍원 10 02:32 1,963
2450576 이슈 요즘 유행어에 대한 전현무의 생각 35 02:26 4,802
2450575 유머 편견 없는 애니메이션.gif 16 02:24 2,227
2450574 정보 이모, 고모들 핸드백에서 볼수있었던 추억의 투탑중에서 1개 단종됨.. 19 02:22 4,864
2450573 유머 보는사람 가슴이 다 조마조마해지는 엄태구... 14 02:21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