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왕의 DNA' 갑질 사무관 입 열었다…"20년간 선생님들 존경"
52,214 389
2023.08.13 14:19
52,214 389

'왕의 DNA' 갑질 사무관 입 열었다…"20년간 선생님들 존경"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79319

 

"'왕의 DNA'는 치료기관 자료의 일부"
"교권보호위 결정은 신속히 이행하겠다"

S씨가 13일 공개한 사과문 전문.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가 있는 아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말하라’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난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 S씨가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에 입을 열었다.

13일 S씨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등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20년 동안 하위직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선생님들을 그 누구보다 존경하며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선생님을 존경해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경계성 지능을 가진 자식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썼다.이어 “담임선생님에게 드린 자료(왕의 DNA 등)는 제가 임의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 치료기관의 자료 중 일부이며, 교장 선생님과 상담 중 제가 우리 아이의 치료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말씀드렸더니 관련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새로운 담임선생님께 전달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후 사정의 충분한 설명 없이 메일로 자료를 전달했으니 황당한 요구로 불쾌하셨을 것 같다”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기관에서 준 자료를 전달한 것이 선생님께는 상처가 되셨을 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S씨는 “발달이 느리고 학교 적응이 어려운 아이가 학교 교실에 홀로 있었던 사실, 점심을 먹지 못한 사실, 반 전체 학생이 우리 아이만을 대상으로 나쁜 점, 좋은 점을 쓴 글이 학교종이 알리미앱에 올라간 사실을 안 순간 부모로서 두고만 볼 수 없었기에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 과정에서 저의 직장과 제가 6급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을 단 한 번도 말씀 드린 적은 없다”며 “그래서 저의 직업이 선생님에게 협박으로 느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혹여나 진행 과정에서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실수가 있었다면 사과드리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에 대해서는 이를 존중하고 조속히 위원회 결정을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당시 선생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원본보기

S씨가 담임 교사에게 보냈던 편지 전문.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KKuOdJ

선생님은 해당 학생에 대한 상담자료로 활용할 목적에서 수집한 자료였으며, 이 또한 학부모용 어플에 업로드한 후 2시간만에 바로 삭제하였고, 해당 어플은 학부모들만 접근할 수 있어 선생님이 해당 학생에 대하여 따돌림을 하게 한 것도 전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대해 교사가 사과하니까 "내리지 마세요 선생님, 제가 절차대로 다 하겠습니다." 하고 신고함 )


사건의 해당 학생 석 모 군은 수업 방해와 다른 학생들에 대한 폭력 행사로 지도가 필요한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담임 교사가 도서실 이동수업을 가야 할 때, 석 모 군을 여러 차례 설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완강히 거부하는 상황에서 분노 발작이 일어날까봐 우려되는 선생님은 이 학생을 이동수업에 참여시킬 방법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방임이 아니며, 선생님이 이 학생에게 정서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한 것이 아님이 명백합니다.

 


교사 실수는 이미 다 무혐의 난 일인데...또 사과문 내용만으로 심각한데?? 이래서 댓글에 있는 것들 추가함...웹툰작가때랑 똑같음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3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394 00:07 10,1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9,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2,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4,5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5,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2,6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2,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188 유머 사람은5명 수능응시횟수도5번 17:59 80
2557187 이슈 존귀탱인 카시오 반지 시계 4 17:59 176
2557186 유머 소원 빌 때 구체적으로 빌어야 하는 이유 3 17:58 262
2557185 이슈 만두의 불편한 진실 7 17:57 524
2557184 이슈 데뷔 계속 밀리더니 올해 드디어 데뷔한다는 JYP 신인 보이그룹.jpg 2 17:56 457
2557183 이슈 국가별 고양이 기르는 사람 명칭 11 17:56 576
2557182 이슈 직장인의 어휘력.jpg 2 17:55 543
2557181 이슈 직업만족도 최강의 치과의사 18 17:54 1,026
2557180 이슈 오늘 처음 뜬 김수현 조보아 투샷.jpg 13 17:53 1,303
2557179 이슈 임대료 20배씩 인상한 예산시장 건물주들 15 17:53 1,631
2557178 유머 근데 막.. 그렇게까지 보라색은 아니었음 28 17:52 1,589
2557177 유머 ??? : 김수현씨 갑자기 100억 생긴다면요? 7 17:51 1,042
2557176 이슈 교대면접 질문 4 17:51 442
2557175 유머 생활의 달인 따라하던 유튜버 결말 21 17:50 2,009
2557174 이슈 두부 유전자가 다 이긴 해쭈네 해쭈오빠네 2세들...jpg 13 17:50 1,334
2557173 이슈 인간이 아몬드를 먹을 수 있게 된 이유 1 17:50 784
2557172 이슈 아이패드가 있는데 병을 치료 못한 사람들의 모임 4 17:49 608
2557171 유머 나 대학교 면접때 교수가 20살 되고 입학하면 뭐하고 싶냐해서 4 17:48 1,232
2557170 이슈 어떤 어린이집 공문 양식 41 17:47 2,467
2557169 이슈 유튜버 육식맨이 꼽은 부대찌개 맛집 1위, 2위 11 17:47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