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일본 컨텐츠/중국 컨텐츠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정서
48,977 258
2023.08.13 13:02
48,977 258

출처 : 여성시대 바세린젤리

 

 

일본 : 핏줄, 위치

 

 

각각의 타고난 자리가 있고

타고난 핏줄에 따라 그의 한계가 결정됨

YUTxBj

실제 일본은 현실에서도 신분제가 타파된 이후에도 왕족이 존재하고, 귀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어느 지역을 가도 한국에 비해 훨씬 더 대대로 그 지역에 살아온 사람들이 아직 많음

 

섬나라라 한번 고착화된 계급이 쉽게 바뀌지 않았고 바다로 도망칠 수 없으니 오랜기간 그에 순응해서 살았어

상류층끼리 내전도 심하게 했고, 역사적으로 민초들의 삶이 가장 팍팍했던 나라중 하나인데도

대규모 민란, 역성혁명 등을 역사에서 찾기 힘든것도 독특한 특징

 

 

일본이 유독 강세인 문화 만화를 보면 자주 볼 수 있음

aQhKtw

세일러문겸 프린세스겸 미래 은하를 다 다스리는 혈통의 세일러문

SiKQcE
할아버지 아빠가 거물이라 엄마가 궁금해질 지경이라는 원피스

IFDwyX

혈통대전이 너무 과도해 욕좀 먹은 나루토

 

더 특별해지고 더 대단해지고 더 나아가는 주인공은 결국 엄청난 혈통을 타고남

단지 노력만으로 극복하는 캐릭터는 중반부터 자신의 위치가 정해져있음

 

혈통을 중요시 여기는건 전세계 공통 아니야? 하지만 일본에서 유독 더 독특한 특징이 있는게 바로 위치에 대한 집착임

 

한국에서는 걍 만화적 감상이겠지 하는 학교 등에서 ~~님이다 하는 장면들

그 정도는 일상에선 당연히 오버겠지만 실제 일본에선 아직도 성씨만 들어도 그가 귀족출신인걸 짐작할 수 있어

가끔 일본 관련 컨텐츠 혹은 우리나라에서 일본 영향 받은 컨텐츠를 보면 화족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그게 일본 귀족이란 말임

 

그리고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하던 직업을 물려 받는 이야기도 유독 많은편 잘 생각해봐

어머니, 아버지에게 반항하던 자식이 사실은 자신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순리에 맞게, 어머니 아버지가 하던 일을 물려 받아 진정한 행복과 깨달음을 얻는 장면들

 

저런 장치들이 단지 만화를 재밌게 하는 요소가 아니라 일본인들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있어서 그래

어릴때부터 일본 컨텐츠에 익숙하면 한국도 비슷한데 하고 느낄 수 있는데 정작 한국컨텐츠랑 비교해보면 차이 느껴짐

소위 장인정신으로 몇대몇대 물려온다 이런 이야기도 실제로 일본에서 굉장히 강조하는 미담인데 저런 정서의 영향도 커



FeHPvM

 최근 몇년간 중국에서 제일 히트쳤던 드라마 연희공략에서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그 어떤 고난도 참고 견뎌 인내를 하고

그런 주인공에게 관용과 용서를 베풀라고 어질게 가르치는 황후가 있음


MLpxdg
qhwtKL
WxEIEg
NkKjNn
wFdFMc
LQjRCY

이 장면 잠깐 지나가는데 와 진짜 중국인들 정서 100% 반영했구나 이 생각 들더라 ㅋㅋㅋ

 

결말은 그렇게 관용과 용서를 베풀며 어질게 살았던 황후는 그로 인해 배신당해 죽게되고

참고 인내했으나 은원을 잊지 않았던 주인공은 끝까지 복수를 하고 은혜를 갚으며 승리자가 됨

 

 

 

중국 만화, 드라마, 웹소설, 로판 등등 보면 한국인 시각에서 복수를 저렇게까지....???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옴

아무리 내가 당했어도 저렇게까지 심하게 한다고?? 하는 거부감 드는 폭력적인 고문이나 복수 방법들

근데 그게 한국 역사에선 적었지만 실제 중국 역사에선 빈번했던 일이라 중국인들에겐 거부감이 없는거

똑같이 후궁 암투를 해도 수위가 비교도 안됨 걍 코리언들 상상도 못할 수위임

그래서 사이다, 잔혹한 복수 좋아하는 사람들이 중국 소설을 보면 잘 맞는다더라

목록 스크랩 (2)
댓글 2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208 00:07 10,6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1,1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93,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43,6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51,8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72,6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9,5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809 이슈 처서매직이 없어진 지금, 유일한 매직 15:02 2
2502808 기사/뉴스 추석 스크린 독식 황정민…6일만에 ‘400만 돌파’ 손익 넘겼다 15:01 22
2502807 이슈 보아 no.1 커버중에 유일하게 다른 부분 안무 땄었던 그룹.17 15:00 150
2502806 이슈 [흑백요리사] 백종원 먹여주는 사람 웃고있음 1 15:00 318
2502805 기사/뉴스 [단독] 검찰, 프로야구 장정석·김종국 징역 4년 구형...후원사 뒷돈 수수 혐의 15:00 198
2502804 이슈 판타지영화ost같은 윤하신곡 맹그로브 14:59 67
2502803 이슈 언제나 기승전 김치로 끝난다는 남돌 버블... 그런데 이제 국적이 베트남인 14:59 327
2502802 이슈 편의점 김밥에 꼬다리가 없는 이유 6 14:55 2,116
2502801 이슈 [손해보기 싫어서] 신민아 가짜뽀뽀에 진짜 키스하는 김영대 2 14:54 1,001
2502800 이슈 우리나라 폭염경보 &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jpg 23 14:53 1,690
2502799 이슈 LA에서 파파라치 찍힌 블랙핑크 제니 25 14:49 4,259
2502798 이슈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된다는 트위터 인기 캐릭터 <가나디> 56 14:45 3,510
2502797 이슈 한 소절만 들어도 홀리는 가수 4 14:44 1,090
2502796 이슈 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짤이라고 오해 받는 김치튀김 7 14:44 3,439
2502795 이슈 몇년전에 예언했으면 비추먹었을 2024 K리그 5 14:43 962
2502794 유머 마재윤 아프리카 bj시절 금칙어목록 14 14:42 2,796
2502793 이슈 디올 수트 풀착입고 DP 시즌2 복귀신고 경례하는 정해인.X 8 14:42 1,889
2502792 기사/뉴스 [단독] 돌솥비빔밥이 중국 지린성 문화유산? 3년 전 지정됐다 19 14:42 1,182
2502791 유머 생생정보통이 아니라 요리 경연 프로그램임 9 14:39 2,886
2502790 이슈 날씨가 ㅈㄴ 기괴함.twt 20 14:38 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