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이초 교사 사망이 알려진 후 학부모들 반응.txt
58,223 272
2023.08.13 12:23
58,223 272

 

https://v.daum.net/v/20230813075548875

 

고인의 어머니는 "첫 발령지가 '신규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서이초라고 해서 걱정됐다"며 "(다른 교사들이) 소송 걸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했다길래 속으로 어이없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A씨가 평소 꼼꼼히 적어둔 상담일지를 보면, 사망 전 몇몇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모습이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엄청나게 높은 난도의 학년이었던 건 맞다. 2시간 동안 물건 집어 던지는 아이도 있었고, 정리 정돈이 하나도 안 되는 아이도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그 부모님도 아이가 버거워 보였다. 교사가 무슨 말을 했을 때 그냥 '아 그러게요. 걔가 왜 그럴까요?'라고 했다. 부모님도 아이를 잘 통제하기 힘든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일기장에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아등바등하고 있는 걸까. 어차피 돌아가면 모두 똑같을 텐데 그대로 원상 복귀"라면서 무력감을 보였다.

A씨는 사망 전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 그는 상담에서 "오늘 속상한 일들이 몇 개 있었다. 저한테 직접 일어난 일은 아닌데, 학부모가 찾아와서 교사 잘못이 아닌 일로 소리를 지르고 갔다. 그래서 그 선생님이 우시더라"라며 "그 모습을 보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저도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에 허무했다"고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한편 한 학부모는 "교장이 반 대표 학부모에게 '선생님에게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돌아가셨다는 얘기는 안 했다"며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이 학교에 찾아가 '우리한테 화살이 쏟아져서 힘들다'고 하자, 교장이 교육청 조사관에게 '들으셨죠? 이거 좀 잘 챙겨주세요' 하며 따로 부탁하더라"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이 학교에 찾아가 '우리한테 화살이 쏟아져서 힘들다'고 하자, 교장이 교육청 조사관에게 '들으셨죠? 이거 좀 잘 챙겨주세요' 하며 따로 부탁

 

목록 스크랩 (0)
댓글 2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12,7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9,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5,1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9,6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1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4,4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3,9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321 이슈 정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9:51 237
2557320 이슈 완전 팅커벨 요정 그자체인 오늘자 박보영 19:51 165
2557319 이슈 오늘 민희진 입장문에서 나온 하이브가 제시한 충격적인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 내용 4 19:50 972
2557318 이슈 라이언 고슬링이 라라랜드에서 가장 후회하는 부분 14 19:49 806
2557317 이슈 원피스 안본지 아주 오래된 사람들은 충격받을 루피 근황 24 19:49 996
2557316 유머 목 늘어난 티의 운명 3 19:48 364
2557315 유머 자꾸 가방 지퍼를 여는 원숭이🙊 9 19:47 359
2557314 유머 퍼스널컬러에 관한 대화, 소녀시대 효연과 버추얼아이돌 플레이브 8 19:44 434
2557313 이슈 명절에 가족과 함께가는 강아지들 18 19:43 950
2557312 정보 반지는 반만 있다고 해서 반지 21 19:43 1,568
2557311 기사/뉴스 동덕여대 학생총회서 1천973명 투표…2명 빼고 "남녀공학 반대" 4 19:42 473
2557310 이슈 트럼프 당선 후 가상화폐, 미국 주식 수익률 순위.jpg 6 19:42 674
2557309 기사/뉴스 코트 떠나는 나달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7 19:41 595
2557308 유머 손드로잉 2천장의 결과물.jpg 15 19:39 1,942
2557307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KISS ROAD in MARYLAND 19:38 106
2557306 이슈 빵 100개 음료 50개 노쇼에 울기만 하는 사장님 82 19:36 8,439
2557305 이슈 너가 이진혁이야 나무늘보야!!!! 이진혁… 아니잖아!!! 너가 지금 나무늘보처럼 행동하잖아!!! 19:31 625
2557304 이슈 3년만에 생라이브로 커버곡 다시 말아준 여돌 19:29 552
2557303 이슈 슈붕팥붕만큼 치열했던 아이들 슈화 염색 논쟁 17 19:29 1,173
2557302 이슈 중국인: 태권도는 한국의 것이다 45 19:28 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