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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잼버리 잔디 훼손에 문체부 "원상회복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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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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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1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경기장 원상회복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선을 다해서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긴급 복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무대 등 콘서트 관련 시설 철거가 완료되자마자 서울시설공단에서는 그라운드 상황을 면밀히 살펴 전용 잔디 보식 등 긴급 복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FC서울, 서울시설공단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서울FC와 서울시설공단 측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 경기장을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자료는 FC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이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호신은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잼버리 행사 장소로 정해진 데 대해 우려했다. 이들은 "내일 있을 폐영식은 또 우리에게도 다른 상처가 됐다"며 "일방적 소통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공단, 공조직을 넘어 기업과 대학과 같은 사조직에게도 이미 많은 '자발적 협조'가 강요된 지금, 우리가 당장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호신은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잔디를 훼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지금 여러 장소들이 여러분들의 야영장으로 변화됐듯 우리의 경기장은 공연장이 됐다"며 "우리들의 꿈을 그려가는 곳인 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되, 최대한 조심히 사용해 주실 정중히 부탁드려 본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03/001202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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