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숨진 샤니 노동자는 두 딸 둔 55세 워킹맘, 유족 "대책 진정성 없다" 울분
12,901 127
2023.08.11 13:58
12,901 127
OVVNMj

SPC 그룹 계열사인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입원 이틀 만에 끝내 숨진(8월11일 5면 보도='샤니 제빵공장 끼임 사고' 응급수술 받았던 50대 결국 숨져) 가운데, 숨진 55세 여성은 두 딸을 둔 어머니로 매일 새벽같이 작업장을 나서며 여태 하루도 근무를 빠지지 않으려 열심히 일해왔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유족 측은 사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나 대책이 없어 갈등을 빚은 탓에 아직 장례 절차마저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략


50대 택시기사 남편, 20대 두 딸과 함께 네 가족을 이룬 고씨는 샤니에 근무한 10년여 동안 하루도 안 빠지려 열심히 출근해온 것을 가족에 자랑스레 얘기해왔다고 한다. 새벽 5시께 집을 나서 저녁 8시가 되어서야 귀가했다는 고씨는 야간 택시운행을 하는 남편 A씨와 낮밤 교대로 집안일을 맡아 왔다. A씨는 "(고씨는) 가족에게 웬만하면 하루도 안 빠지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 종종 말해왔고, 일에 대한 책임감도 컸던 사람"이라며 "사고 당시 흔적이 묻어 있는 작업복도 아직 갖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두 딸을 남기고 가정에 완전히 날벼락이 친 상황"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유족들은 사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나 대책이 보이지 않아 빈소도 차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첫 만남에서 아무런 대책이나 진정성 있는 약속, 사과를 전해 듣지 못했다"면서 "얼마나 열심히 일해 온 사람인데 이 상황을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할 수 있나. 책임질 수 있는 담당자가 직접 나서 책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사망 판정이 내려져서야 유족은 사측과 처음으로 향후 절차 관련 소통을 시작했던 상황이다. 이와 관련 SPC 관계자는 "이제 막 유족 측 의견을 듣는 단계로, 회사 입장에서 유족분들에게 (진정성이 없을) 그럴 이유가 없다"며 "최대한 협조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략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device=pc&key=202308110100024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527 07.11 76,17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06,6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37,6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11,17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37,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45,97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30,3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9,2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8,9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71,7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7,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10,9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8106 이슈 실시간 못 떠서 알티 타는 둥근해ㅋㅋㅋㅋㅋ 01:38 234
2458105 이슈 별생각없이 글썼다가 잘못걸린듯함.jpg 01:37 193
2458104 정보 NCT 위시 시온 "서울 지하철 탈 때 제일 무서웠다" 1 01:35 203
2458103 기사/뉴스 "고작 3억 벌었다"…'블핑' 빈자리에 YG엔터 대충격 [종목+] 5 01:34 576
2458102 유머 씽크빅한 또띠아 피자 01:33 271
2458101 이슈 갤럭시버즈3 하겐다스 케이스.jpg 10 01:30 1,119
2458100 이슈 고양이별 나라로 온 편지 13 01:28 532
2458099 유머 자컨으로 무한도전 말하는 대로 말아준 아이돌 1 01:28 340
2458098 이슈 31년 전 오늘 발매♬ DEEN '翼を広げて' 1 01:27 37
2458097 유머 런던이 축구에 미친 도시인 이유 19 01:21 1,322
2458096 정보 현재 애니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jpg 2 01:20 401
2458095 유머 휴대용 스맛폰 거치대 6 01:16 1,638
2458094 유머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이란..gif 2 01:15 653
2458093 이슈 기차표만 있으면 공짜로 네일케어 받을수 있다 1 01:13 921
2458092 유머 노홍철 : 인생을 파는 사람을 어떻게 이겨요? 10 01:12 2,666
2458091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MAX 'Seventies' 01:08 111
2458090 이슈 호주에서 성매매 관광으로 태어난 필리핀 아이들 dna 추적해서 자국 남자들 찾아내겠다고 함 130 01:08 9,521
2458089 유머 한국인들 다 웃는데 외국인들은 어리둥절된 리듬게임 노래... 9 01:04 2,437
2458088 이슈 수많은 관중 사이에서 정확하게 송바오를 알아보고 반기는 푸바오 35 01:04 3,321
2458087 이슈 한국 엄마가 차린 화끈한 한식 생일상에 미국 중학생들 반응 9 01:04 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