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코엑스 메가박스, 세계 1위 돌비극장…한국 '듣는 귀' 놀랍다" [팩플]
16,832 122
2023.08.10 08:34
16,832 122

마이클 아처 돌비 래버러토리스 월드와이드 시네마 세일즈 및 파트너 관리 부문 부사장. 사진 돌비시네마

 

 

서울 강남의 코엑스 메가박스가 전 세계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은 돌비 시네마 상영관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영상·음향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의 시네마 총괄·부사장 등은 “글로벌 관람객 톱 10 돌비 시네마 중 4곳이 한국”이라며 “한국 관객의 음향 기술 관심과 이해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세계 영화계는 ‘초몰입’ 주도 성장

 

9일 제드 함센 시네마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과 마이클 아처 월드와이드 시네마 세일즈 및 파트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돌비 시네마 3주년 성과를 공개했다. 돌비 시네마는 돌비의 고화질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영화관이다.

 

함센 총괄은 “팬데믹 이후 영화 산업 회복을 돌비 시네마 같은 프리미엄 영화관이 이끌고 있다”며 돌비 시네마 흥행작인 ‘탑건: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바비’ 등을 예로 들었다. ‘프리미엄 라지 포맷(PLF)’이라 불리는 고화질·고음질 영화 부문이 연간 14%씩 성장하며, 영화 산업의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 아처 부사장은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확산이 프리미엄 영화 산업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 “사람들이 극장에 갈 때는 집에서와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며, 이것이 돌비 시네마의 성공과 관련 있다”라고 말했다.
 

 

돌비는 어떤 기업

 

돌비는 매출의 92%를 라이선스 사용료로 올리는 기술 기업이다. 시가총액 10조 원에 지난해 매출은 12억 5400만 달러(약 1조7000억 원). 몰입감을 주는 시청각 기술을 영화·게임 같은 콘텐트 뿐 아니라 스마트폰·스피커·셋톱박스 같은 기기에도 적용해 기술 사용료를 받는다. 지난해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돌비 기술을 적용했고, 지난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서는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벤츠 마이바흐 자동차를 전시하기도 했다.

함센 총괄은 “한국 제조사의 제품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 TV, 사운드바, 셋톱박스 등 모든 기기를 통해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영화·TV·게임, 사용자 제작 콘텐트는 물론 증강(AR)·가상(VR)현실, 메타버스를 포함한 모든 영역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콘텐트를 즐기는 전 과정에 스며들겠다는 것.

 

 

한국 관객 푹 빠진 ‘초몰입’

 

2020년 팬데믹 한복판에 개관한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4개국 290개 돌비 시네마 중 관람객 수 1위를 차지했고, 국내 돌비 시네마 누적 관객은 3년 만에 111만 명을 돌파했다. ’아바타:물의 길’을 돌비시네마로 본 관객의 9%는 여러 번 본 ‘N차 관객’이었을 정도다. 국내 돌비 시네마는 이달 문을 여는 수원 AK플라자 메가박스까지 총 6개다. 아처 부사장은 “한국 관객은 ‘테크 새비’(tech savvy, 신기술에 능통한 사람)”라고 놀라워했다.

다만 한국 영화 감독·제작자의 기술 이해도에는 개인 간 편차가 크다고 전했다. 돌비 측은 “영화 후반 작업을 담당하는 믹싱, 색 보정 담당자가 돌비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소통과 기술 교육에 공을 들인다”라고 귀띔했다. 돌비 비전·애트모스 기술을 채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의 경우, 돌비 기술을 적용한 데모 버전을 만들어 직접 감독에게 보여주며 설득했다고.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99795?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352 10.01 34,0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74,8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45,2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96,6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58,1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99,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7,8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88,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0,1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43,7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6732 이슈 나솔 20기즈✨2편ㅣ정숙 출연료 최초 공개, 아프리카어(?) 헌팅썰, 🫢영식's 백전백승 플러팅, 영자광수 러브스토리💗, 초등쌤 순자의 mbti까지 22:21 1
2516731 기사/뉴스 고개 숙인 이승엽 감독…2년 연속 PS 진출에도 무승 고배 22:19 87
2516730 유머 [MLB]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홈런 2 22:18 151
2516729 이슈 [로드투킹덤] ONEUS(원어스) - 영웅(英雄; Kick It) (원곡 : NCT 127) 오늘 방송분 22:18 100
2516728 이슈 흑백요리사 팀전 미션 제작진들이 너무 쉽게 생각한 듯 (스포ㅇ 5 22:17 1,163
2516727 기사/뉴스 최원영·최무성, 무적 ‘아빠즈’ 변신 어떨까…‘조립식 가족’ 9일 첫방 22:16 125
2516726 이슈 카카오맵 안뜬다고 그냥 돌아간 소방관.jpg 3 22:16 788
2516725 기사/뉴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해외 영화제서 잇단 러브콜 22:14 250
2516724 유머 검도하는 친구가 야구를 하면.. 11 22:14 843
2516723 유머 ㄹㅇ 육성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밥먹는 고양이 11 22:13 585
2516722 이슈 ??? : 이거 아리아나 그란데 계정으로 올라왔으면 빌보드 차트 갔다 ㄹㅇ.jpg 22:12 920
2516721 이슈 병아리 중학생 밴드의 반전실력 22:12 319
2516720 이슈 현재 반응터진 올해 교보문고 손글씨 대회 수상작.JPG 27 22:11 3,361
2516719 기사/뉴스 '57세' 신현준 "아이들 배변 훈련하다 내가 싼 적 있다" ('꽃중년')[Oh!쎈 포인트] 2 22:10 400
2516718 유머 어이없는 털뭉치.x 1 22:06 869
2516717 유머 강레오 : 넌 조림 밖에 못하냐? 최강록 : (아니효) 7 22:06 1,885
2516716 이슈 2화만에 티빙 점유율 70% 찍은 스테파 12 22:05 1,871
2516715 이슈 박정민, 불공평한 자리 배치에 대한 의혹 제기…"옳지 않다는 생각 계속해" 34 22:04 3,831
2516714 이슈 내일 18시에 발매하는 키스오브라이프 선공개곡 22:03 264
2516713 기사/뉴스 📰피해자 살점 365조각, 엽기적 살인…"살릴 수 있었는데" 탄식📰 32 22:00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