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 등은 어제(8일) 오전 태풍 '카눈' 북상을 피해 잼버리 대회를 철수하면서, 시리아 대원 80명을 경기 고양시 NH인재원에 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조직위가 배정한 대원들은 야영장 철수가 모두 끝난 밤 10시까지도 인재원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제서야 정부와 조직위 등이 사태 파악에 나섰고, 확인 결과 시리아 대원들은 애초에 입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H인재원 측은 관련해 어젯밤 갑작스레 취소 통보를 받았고, 숙박을 따로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말만 전달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통상 국제 행사의 경우 협조 요청을 받고, 출입국 심사대도 전용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조직위에서 입국 여부를 모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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