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주호민 아들 힘들어져" 교사는 몰래녹음 고발도 말렸다
45,293 297
2023.08.09 11:34
45,293 297

유명 웹툰작가 주호민 부부의 발달장애 자녀를 지도하다 아동학대로 고소당한 특수교사 A씨가 통신비밀보호법에 대한 제3자 역고발 의견에 “아이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A교사의 수업과 대화를 몰래 녹음한 주씨 부부에 대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여부를 교육청 회의에서 논의했다. 주씨 부부는 아이의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수업 내용을 녹취한 뒤 이를 증거로 A교사를 고소했는데, 현행법상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청취 및 녹음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통신비밀보호법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A씨가 직접 역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교육청이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차원의 제3자 고발도 가능하다.

 

김 변호사는 지난 8일 A교사를 직접 만나 제3자 고발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고 한다. 그러나 A교사는 “아이 부모님(주호민)이 고발당하면 정작 힘든 것은 아이이지 않겠냐”며 “아이가 서울로 전학을 간다고 들었는데, 적응을 잘하고 있을지 걱정”이라며 본인이 고소할 의사도 없을 뿐 아니라 고발도 만류했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주씨 부부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문제를 지적해야 법리적으로 A교사에게 유리할 수 있는데도, A교사는 역고소는 물론 교육청을 포함한 제3자의 (대리) 고발도 만류했다”며 “주씨 부부를 만나 탄원서 제출과 함께 아동학대 고소 취하를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99551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50 09.19 18,4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6,1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1,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94,33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0,2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3,6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1,1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4,6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6,6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4222 이슈 제니 "전자담배 논란에 사과한 이유는…" 美 매체에 솔직 고백 10:33 60
2504221 정보 오늘부터 공영주차장 야영, 취사 금지됨 16 10:32 493
2504220 기사/뉴스 "냉장고에서 죽은 개가 쏟아져"…강아지 불법 번식 가정집 '적발' 4 10:30 277
2504219 기사/뉴스 [리뷰] 깊이 없고 단순한 '무도실무관', 남은 건 김우빈의 피땀눈물 23 10:29 539
2504218 기사/뉴스 “이치로 후 100년간 없을줄 알았는데”… 日 열도, 오타니 ‘50-50’에 대흥분 5 10:29 205
2504217 유머 염치없는 푸바오 🐼 5 10:29 556
2504216 유머 if물로 보고싶은 임진왜란후 광해가 죽었다는 설정 4 10:28 303
2504215 이슈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넌듯한 한국게임업계(사진주의) 9 10:28 641
2504214 이슈 진지하게 내 집보다 좋은 노르웨이 교도소 6 10:28 420
2504213 이슈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 탈락인지 생존인지 의견 나뉘는 이유 12 10:27 1,279
2504212 기사/뉴스 피프티피프티 ‘러브튠’ 발매···아픔딛고 정식 복귀 4 10:26 281
2504211 기사/뉴스 “살 빼주고 당뇨병 위험 낮춘다”…곁에 둬야할 간식 7 18 10:26 1,512
2504210 이슈 [흑백요리사] 장인은 재료를 가리지 않는구나 싶었던 에드워드리.jpg 32 10:22 2,188
2504209 이슈 7일간 베테랑2 좌석판매율 추이 8 10:22 616
2504208 유머 [KBO] 98년생 야선 용돈스케일 18 10:21 1,342
2504207 기사/뉴스 ‘미운 우리 새끼’ 이시언-서인국 위해 은지원이 준비한 바캉스, 응칠트리오가 뭉쳤다 6 10:20 473
2504206 유머 우리 삼촌은 메이저리거 9 10:18 999
2504205 이슈 <지옥> 시즌2, 오직 넷플릭스 10월 25일 25 10:18 1,157
2504204 이슈 한 아이돌이 직접 만들었다는 추석 음식 퀄리티.jpg 6 10:17 2,166
2504203 이슈 은마 아파트 실거주자들 후기 41 10:17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