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파워?…안드로이드폰 쓰던 1020, 절반 이상 아이폰으로 '환승'
22,906 236
2023.08.09 11:07
22,906 236
LuFJnS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의 1020 청년층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약 9명은 첫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0세 미만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85%는 첫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폰의 선호도가 이 정도로 높은 것은 청소년기 첫 스마트폰을 사주는 부모님 등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첫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족이나 친구의 추천'이 가장 많았다. 카운터포인트 또한 부모님과 같은 실제 구매력 있는 사람들의 선호가 우선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처럼 첫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를 택했던 이들 중 약 53%는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이 안드로이드를 떠나 아이폰으로 환승한 것.

아이폰 환승 이유로는 '성능(32%)'과 '브랜드 이미지(31%)'가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카메라 성능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이 아이폰 사용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이미징 기술을 전담하는 R&D(연구개발) 센터를 다수 운영하고 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잘 조화돼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LbNMxw

이에 더해 애플이 최근 한국 시장에서 '샷 온 아이폰(Shoton iPhone)' 캠페인을 진행하며 국내 셀럽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걸그룹 뉴진스, 박찬욱 감독 등과 함께 아이폰으로 뮤직비디오·단편 영화 등을 촬영하며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특히 뉴진스가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 프로 맥스로 촬영하고, 뮤직비디오 내에도 아이폰이 계속 등장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지난달 30일에도 SBS '인기가요'의 ETA 무대에서 공연 중간 아이폰14를 꺼내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하니, 민지 등이 아이폰 카메라로 찍는 영상이 방송 화면에 담겼고, 공연이 끝난 뒤 엔딩 장면도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이었다.

그렇다면 첫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구매했던 이들은 어떨까. 아이폰을 첫 스마트폰으로 구매한 사용자 가운데 92%는 여전히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76%는 앞으로도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아이폰은 기존 사용자들의 충성도를 완전히 굳혀놓은 양상이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폰 전환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 '디자인(52%)'과 '성능(29%)' 문제를 꼽았다.

물론 안드로이드폰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 연령대를 고려하면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전환한 응답자의 과반은 삼성페이, UI(이용자 환경) 등 사용하기 쉬운 기능을 아이폰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향후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전환 의사를 밝힌 소수 응답자도 이같은 편의 기능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은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데려올 뿐 아니라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충성도 굳히기까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는 향후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오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면 편의성에 중점에 둔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는 올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스마트폰 브랜드 사용률 및 선호도 등을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018480?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이거 완전 멀티비키 잖아?! ‘플레이 멀티 아이즈’ 체험 이벤트 742 09.27 42,8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9,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2,9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0,6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63,0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3,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0,5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1,1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9,7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0,6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3082 기사/뉴스 “짜파게티가 구했다, 멍!”···쓰러진 행인 목숨 구한 ‘은인’의 정체 13:39 102
2513081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13:38 75
2513080 이슈 데이식스 <Congratulations> 멜론 일간 34위 (피크) 1 13:38 39
2513079 이슈 한국은 가만히 있다가도 쳐맞는게 일상이 된 케이팝 현실 12 13:37 761
2513078 이슈 현재 성범죄자들이 살려달라고 난리난 딥페이크 법안 이슈.jpg 15 13:35 1,342
2513077 기사/뉴스 "거북하고 불쾌해"… 성범죄자 고영욱, 누구 저격했나 13:35 278
2513076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감독 “한소희 액션하다 많이 쓰러져, 박서준도 피땀눈물”[EN:인터뷰②] 1 13:32 136
2513075 이슈 가을🍁🍂느낌 헤메코 잘어울리는 라이즈 원빈 6 13:32 261
2513074 이슈 미야오 MEOW 멜론 일간 피크 7 13:30 418
2513073 이슈 데이식스 <Love me or Leave me> 멜론 일간 98위로 재진입 53 13:29 792
2513072 이슈 '마지막 도전' 김도영, '1G 2홈런' 몰아쳐야 대기록…부담감 극복하고 40-40 완성할까 6 13:28 443
2513071 이슈 다 퍼줘서 무소비 챌린지가 가능하다는 복지 역대급인 회사…jpg 22 13:26 2,444
2513070 기사/뉴스 “회당 출연료 1억→4억원” 너무 심하다 했더니…결국 넷플릭스 ‘돌변’ 11 13:25 2,348
2513069 이슈 태국사람 대부분이 알고 있는 한국 연예인.jpg 31 13:24 3,906
2513068 유머 공주착장으로 바이크 게임하는 카리나 실존 10 13:23 1,791
2513067 이슈 판) 좋아하던 여자가 하는 미용실을 계속 가는 남편 39 13:22 2,871
2513066 이슈 "너도 느껴봐"…아들 세워두고 2층서 물 뿌린 母 37 13:20 2,900
2513065 이슈 아이바오 한국 처음온날 37 13:17 2,010
2513064 이슈 "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타이틀 또 수집한 방탄 뷔는 정말 잘생겼을까? 48 13:14 1,595
2513063 이슈 남미 사는데 얘네는 이성이란 존재를 엄청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듯.jpg 38 13:14 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