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6일 열릴 예정이던 ‘K팝 슈퍼 라이브’는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을 우려에 따라 폐영식이 개최되는 11일로 미뤄졌다. 장소도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된 바 있다
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전망되자 세계스카우트연맹 측이 K팝 콘서트 장소의 변경을 주최측에 요구함에 따라 7일 오전 긴급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연맹 측에서 전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K팝 콘서트의 최종 개최지를 서울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잼버리) 철수를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라면서 “현재 장소가 전주에서 서울로 번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까지 장소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출연진 섭외 및 세트 설치 등의 문제로 K팝 콘서트의 개최 자체가 불투명하다”면서 “어제 새만금에서 세트를 철수할 때 대원들 200~300명이 찾아와 아쉬움을 표했는데 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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