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잼버리 파행, 엑스포에 불똥 튀면 어쩌나…부산시의 '속앓이'
17,800 336
2023.08.07 11:27
17,800 336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총체적 부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를 하고 있는 부산시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애초 세계잼버리 대회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기대하던 부산시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4만 3천여명이 참가한 세계잼버리 대회가 열악한 행사장과 준비 부족, 고온에 따른 온열질환자 속출 등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국가는 대회장 철수를 결정하는가 하면 해외 언론에서도 연일 대회에서 빚어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잼버리 대회의 부실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2030세계박람회 유치도시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은 수십 년 동안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며 선진국들 사이에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일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엑스포, 월드컵, 올림픽으로 구성된 세계 3대 행사를 개최하는 일곱 번째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최국 선정이 몇 달 남지 않은 2030세계엑스포는 국가적 우선순위인 행사"라고 적시했다.

세계잼버리 대회를 통해 막판 엑스포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부산시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잼버리대회에 참여하는 부산 대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청소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한 바있다.

시는 특히, 자기의 물건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는 스카우트 문화를 감안해 부산 대원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하는 디자인이 적용된 항건과 배지 1300여 개를 배포했다.

하지만, 현지 여건상 엑스포 홍보 활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애초, 부산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엑스포를 알리자는 좋은 취지로 지원을 했지만, 현장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엑스포 홍보와 관련한)큰 기대를 할 수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부산에서 참가한 대원 128명 중 12명이 온열질환 등으로 조기 퇴소하는 등의 사정으로 미뤄 대원들의 자발적인 홍보 활동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잼버리 철수 국가 참가자들이 부산을 찾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9908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42 11.11 73,9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7,0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1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3,4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84,0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9,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7,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6,8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2,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392 팁/유용/추천 한국 음잘알들에게 극찬받았지만 대중적으로 크게 흥하지는 못해서 재평가가 시급한... 앞서나간 앨범...jpg 14:22 37
2554391 이슈 김재중 '오레노 미호' 14:22 54
2554390 기사/뉴스 곽튜브, '3살 연하' 女아이돌에 플러팅…"저도 그런데" 살밍아웃 3 14:20 570
2554389 이슈 정몽규 축구협회장 관련한 소식 (new) 11 14:19 439
2554388 유머 KBO 역사상 가장 흥행 망했던 한국시리즈...jpg 9 14:19 539
2554387 이슈 말 안하면 혼혈인지 모르겠다는 일본 여배우.jpg 17 14:18 973
2554386 이슈 무물로 알아보는 남돌 캐릭터 차이.twt 14:18 185
2554385 기사/뉴스 성범죄 재판 와중에도 계속 '성폭행 범죄'...20대 남성 징역 8년 4 14:17 167
2554384 이슈 미사모 아이덴티티 챌린지 with 플레이브 하민 5 14:16 155
2554383 이슈 누나는 왜 다리를 안먹어?.jpg 7 14:15 955
2554382 이슈 '美 배우 데뷔' 블핑 리사, 니콜 키드먼·젠다야 등과 배니티페어 커버 3 14:14 478
2554381 기사/뉴스 '女 9세부터 결혼 허용 추진'…"아동 강간 합법화 하냐" 17 14:12 1,736
2554380 이슈 주인아!! 제목 제발 자동급식기를 제발 사라고 6 14:10 1,362
2554379 이슈 재재와 승헌쓰가 부르는 수지 백현 Dream...twt 2 14:10 227
2554378 이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판타스틱 듀오 레전드편.ytb 14:07 222
2554377 이슈 11월 중순이라곤 믿겨지지 않는 현재 기온 72 14:06 3,918
2554376 이슈 키오프 쥴리 x 82메이저 조성일 윤예찬 Get Loud 챌린지 14:06 99
2554375 이슈 고양이 갤러리 차단 영상.twt 19 14:05 1,305
2554374 이슈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 인수 후 내놓은 시그니쳐 프리미엄 소프트콘 시리즈.jpg 12 14:03 1,600
255437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KISS ROAD in Montreal 1 14:03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