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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잼버리 파행, 엑스포에 불똥 튀면 어쩌나…부산시의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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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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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총체적 부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를 하고 있는 부산시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애초 세계잼버리 대회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기대하던 부산시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4만 3천여명이 참가한 세계잼버리 대회가 열악한 행사장과 준비 부족, 고온에 따른 온열질환자 속출 등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국가는 대회장 철수를 결정하는가 하면 해외 언론에서도 연일 대회에서 빚어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잼버리 대회의 부실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2030세계박람회 유치도시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은 수십 년 동안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며 선진국들 사이에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일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엑스포, 월드컵, 올림픽으로 구성된 세계 3대 행사를 개최하는 일곱 번째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최국 선정이 몇 달 남지 않은 2030세계엑스포는 국가적 우선순위인 행사"라고 적시했다.

세계잼버리 대회를 통해 막판 엑스포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부산시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잼버리대회에 참여하는 부산 대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청소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한 바있다.

시는 특히, 자기의 물건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는 스카우트 문화를 감안해 부산 대원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하는 디자인이 적용된 항건과 배지 1300여 개를 배포했다.

하지만, 현지 여건상 엑스포 홍보 활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애초, 부산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엑스포를 알리자는 좋은 취지로 지원을 했지만, 현장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엑스포 홍보와 관련한)큰 기대를 할 수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부산에서 참가한 대원 128명 중 12명이 온열질환 등으로 조기 퇴소하는 등의 사정으로 미뤄 대원들의 자발적인 홍보 활동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잼버리 철수 국가 참가자들이 부산을 찾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990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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