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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O] 지금 KBO에서 감독 선수 팬들 누구도 믿지 못할 기록 써나가는중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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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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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무블론 30세이브 성공한

SSG랜더스의 마무리 투수인 서진용

(aka.서즈메의 문단속)

 

 

여기서 블론 세이브란 마무리 투수가 나와서 

세이브 상황에 역전 혹은 동점을 허용한 경우를 말함

 

쉽게 말해 마무리 투수가 이기고 있던

게임을 동점을 만들거나,

역전시켜서 질수 있게 만들어놓은 상황인데 

올시즌 서진용은 30번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서 블론이 한번도 없는것!

 

 

 

보통 마무리는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지키러 나오는 투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중 가장 강력한 구위를 가지는 선수들이 마무리를 맡는 경우가 많음

 

 

 

 

무블론 30세이브가 어떤 기록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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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47 성공율 98% 주목)
 

전성기 시절 오승환 등장곡만 나와도

상대팀이 게임 끝났다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역시 해본적 없는 기록임

오승환이 11년 47세이브, 12년 37세이브, 21년 44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가장 오랜기간 블론이 없던 시즌

역시 12세이브 이후 1블론이었고

 

[이 글은 서진용이 오승환보다 낫다는 글이 아닙니다

전성기 오승환은 진짜 대단한 투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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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까지 무블론으로 끝난 마무리는 

조승사자 조상우의 21년 15세이브가 유일함

 

 

 

 

와 그럼 무블론 마무리투수는

진짜 존나 개쩌는 투수인가보다..!

존나 잘하는 투수인거겠네?

 

 

 

어... 일단.. 마무리는 블론만 안하면 되는게 맞긴한데..

서진용은 약간 케이스가 다름

 

 

보통 마무리가 그 경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야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가 마무리가 되는거고

 

 

 

 

그런데 서진용은 많은 타자 상대하기를 좋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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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성기 오승환의 기록을 보자

 

57이닝 1승 0패 47세이브 1블론세이브(세이브 성공률 98%), 평균자책 0.63 피안타율 0.140 탈삼진 76개(9이닝당 12.00개) WHIP 0.67
 

47 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9이닝당 실점을 1점도 하지 않았고 (0.63)

타수에 비해 안타를 1할대로 맞았음 (10번 타자 상대하면 1안타 맞았다는 얘기임)

거기에 57이닝동안 탈삼진을 무려 76개를 잡음 (투수 혼자 해결했다는 소리임)

 

그리고 불펜 투수의 경우 가장 중요한 스탯이 바로 

WHIP (이닝당 주자 출루 허용)인데 보통 0.67은

1이닝당 계산했을때 주자가

한명도 안나갔던 투수라는거임 (볼넷 안타 포함해서 ㄷㄷ)

 

진짜 다시봐도 어마어마어마한 기록

 

 

 

 

 

그럼 이제 서진용의 기록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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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WHIP가 무려 1.5

(오늘거 반영전인데 오늘도 주자 존나 나가서 WHIP더 올라갔을거임)

 

경기 마무리를 지키려고 올라간 투수가

이닝당 무조건 한명의 주자를 출루 시키고 그걸 넘어서서

1.5명을 이미 주자로 놓고 경기하는거나 다름 없음

 

 

이게 왜 심각한거냐면

마무리가 세이브라는 기록을 먹으려면

무조건 3점차 이내에 올라가야 함

그래야 세이브 기록을 쌓을 수 있음

 

 

1~3점차에 매경기 1.5명이

이미 주자에 루상에 나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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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빠들은 이미 호흡곤란와서 뒤져있는 상황임 ㅇㅇ

이미 메이저는 경기 빨리 끝내겠다고

주자 쌓아놓고 하는 승부차기를 하고 있는데

 

서진용은 지 혼자 8월까지

그걸 하고 있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놀라운건 주자를 매번 1.5명을 깔아놓는 투수치고

실점은 적어서 1점대 초반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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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차있는 주자들에 주목)

 

서진용은 5월 30일~6월 7일 등판했던 모든 경기를 만루를 만들었고

그건 모두 실책 없이 본인이 안타 맞고 볼넷을 줘서 만든 만루 였으며

 

블론 안하고 다 막음

 

 

 

실제로 주자가 없을때 서진용의 피안타율은 2할 6푼이 넘어가지만

주자가 꽉 들어찬 만루 상황일시에는 9푼대로 내려가는

역대급 기이한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감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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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이 없어하는중

그래도 막으면 장땡 아니겟습니까!

 

 

 

 

선수 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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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자가 쌓였는데 병살로 주자가 지워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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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들이 뭔데 갓살로 주자를 지워

(주자를 다시 채워넣으며)

 

 

무실점으로 막음

 

 

 

 

 

to. 내가 맨날 볼질해서 고생하는 포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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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음 화이팅해라

 

 

 

 

서진용의 공을 받고 있는 포수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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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볼질 좀 그만해라 진용앆!!!!!!

(매경기 극한직업 찍는 중인 랜더스 포수 김민식)

 

 

 

 

 

팬들도 매번 서진용 등판하면

정신 나갈것 같애만 미친듯이 외치다가

그래도 일단 막으니까 밈처럼 다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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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즈메의 기이한 문단속 (근데 이제 문짝이 개허벌인)

변태 야구

마조 야구

터키 아이스크림형 투수

흔들리는 편안함

등등

 

 

 

시즌끝까지 갈지 뭐 알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마무리는 ㄹㅇ 블론안하고 막으면 장땡이긴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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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스즈메의 문단속에 주연으로 출연한 성우 정주원은

랜더스 우승경기까지 보러간 골수팬이며

서진용과 함께 시구도 했음

오늘도 30세이브 한거 부산까지 보러가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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