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가 없음이 이번 잼버리를 통해 또 드러났다며 '여가부 폐지론'을 다시 주창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잼버리 개최를 세게 홍보했으면 책임도 확실해야 한다"며 새만금 잼버리 운영의 주축인 여성가족부를 겨냥했다.
이어 "여성가족부의 가장 큰 문제는 뭘 해야할지 스스로도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새만금 잼버리에서 지금 드러나고 있는 △더위대책 △식음료 문제 △온열질환자 치료 △의료진 부족 △샤워실 및 화장실 문제 △모기 등 해충처리 △통신중계시설 미비 △전기시설 문제 등이 여가부가 할일을 제대로 하지도 찾지도 점검하지도 못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이번 잼버리 사태의 주원인이 여성가족부만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업무영역만 억지로 늘려왔다"며 이번 기회에 "여가부를 폐지, 여성을 포함한 보편적 인권에 관한 내용은 노동부와 합쳐서 인권부로 개편하고 나머지 기능은 다른 부처로 넘기자"고 '여가부 폐지론'을 다시한번 더 외쳤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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