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밀려드는 환자에 새만금 잼버리 의료진 "더 못하겠다"…진료소 폐쇄
41,129 213
2023.08.04 15:07
41,129 213
MdtqCH

역대급 폭염 속에 치러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급기야 의료진들이 업무 과부하를 이유로 진료소를 자진 폐쇄했다.

새만금 잼버리 영지 내의 의료진에 따르면 5개 클리닉 가운데 1곳이 4일 오전 폐쇄됐다.

의료진들이 초과근무 수당을 요구하는 것에 조직위원회 측이 어려움을 표한 게 사태를 촉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우울과 피로도를 호소하는 의료진이 늘어 진료활동도 쉽지 않다는 게 의료진의 하소연이다.

해당 클리닉 의료진들은 "연일 밀려드는 온열질환자 진료 등에 3교대 근무 체계는 무너졌다"며 "환자 후송을 위한 차량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잼버리 클리닉에 파견된 의사 A 씨는 "현재 상황은 매우 재난적인 상황"이라며 "환자가 쓰나미 같이 몰아치고 있는데, 3교대 근무 시간은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A 씨는 "인력 부족을 실감하고 있다. 초과근무는 더이상 없어야 한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 과연 의료진들이 'burnout'(탈진) 없이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간호사 B 씨는 "응급환자를 위한 승합차 배차됐다고 했는데 막상 알아보니 119에 먼저 전화하라고 한다"며 "119는 환자가 많아 안된다고 하고 있다. 아무도 환자 이송을 하지 않으면 환자들은 어떻게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SyjwDZ

실제 잼버리 영지 내 의료진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에는 의료진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글들이 다수 올라 왔다.

이에 대해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리더십 문제가 있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고 했다. 하지만 4일 오후 현재까지 해당 클리닉은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추가로 의사 23명을 배치할 것"이라며 "클리닉 운영시간을 늘리고, 의료물자를 추가 보급하겠다"고 했다.

지난 3일 하루 잼버리 영지에서 온열질환 등으로 진료를 받은 참가자는 1천486명으로 집계됐다.

벌레물림이 383명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발진 250명, 온열증상 138명 등의 순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985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80 09.05 31,6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41,7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95,1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87,1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54,5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00,1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62,0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24,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8,4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77,5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7706 이슈 <가브리엘> 처음 만난 부모님한테 애교 개끼는 덱스.twt 11:04 97
2497705 이슈 '컴백 D-2' 보이넥스트도어, 신보 선주문량 81만장 돌파.. 인기 상승세 11:02 76
2497704 이슈 성별을 결정하는 결투 1 11:01 333
2497703 이슈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이 부상인 이유 1 11:00 591
2497702 정보 네이버페이 인스타팔로우 180원 7 11:00 255
2497701 이슈 [서진이네2] 박서준:윤식당2 PD님 이름이 뭐였죠? 2 10:57 1,158
2497700 이슈 수능 바닥 깔아주겠다고 수능 보는 일부 부모들.jpg 25 10:54 2,075
2497699 이슈 게임중독자 아들의 인생을 180도 바꾼 고등학교 4 10:52 1,801
2497698 유머 둘이 프레임 수가 다른 것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 너무 웃김.twt 6 10:43 1,774
2497697 유머 팬사에 온 남팬 때문에 당황한 이준호 21 10:43 2,811
2497696 이슈 가히리피피티 이거는 대체 언제쯤 안웃겨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7 10:36 2,035
2497695 정보 귀여운 티셔츠를 몹시 좋아하는 듯한 해린 12 10:33 2,406
2497694 이슈 동성애는 질병입니까? 17 10:33 1,639
2497693 이슈 [기사] 전공의 복귀•사직의 장단점 4 10:28 1,521
2497692 이슈 김삼순 볼 때만 해도 '난 삼순이처럼 안살아야지' 했었음.twt 47 10:28 5,182
2497691 유머 초록색 개를 본 적이 있나요? 6 10:23 1,756
2497690 유머 심어놓은 함정 개많은 트윗ㅋㅋㅋㅋㅋㅋ 3 10:22 1,612
2497689 기사/뉴스 정부가 밝힌 '경증·중증' 구분법…복지부 "큰 병 같으면 119" 12 10:20 1,143
2497688 이슈 2024년 건설 노동자 임금단가 19 10:17 1,793
2497687 기사/뉴스 [단독] '대세' 엄태구, 차승원·유해진 만났다…'삼시세끼' 출격 62 10:15 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