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서 대박…"韓 삼중수소 더 배출" 尹정부 발표 기사
12,514 135
2023.08.04 12:41
12,514 135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삼중수소를 배출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발표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의 4일 국제면에는 '삼중수소 배출량은 일본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며, 조작은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전날 발표 내용을 실은 기사가 '많이 본 기사' 1위로 올랐다. 
 
해당 기사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CBS노컷뉴스의 최근 비판 기사를 반박하며 "한국의 연간 삼중수소 배출량이 일본보다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재확인했다는 내용이다.
 


박 차장은 2022년에 214조 베크렐, 일본은 2019년에 175조 베크렐을 해양 방출했으며, 우리나라의 2019년 배출량으로도 일본보다 배출량이 많다고 주장했다.
 
세계 대부분의 원전은 '정상적인 원전 가동'에서 발생하는 삼중수소를 국제적 관례에 따라 해양 배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배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한변협에 해당하는 '일본 변호사연합회'도 윤 정부의 인식 같은 삼중수소에 대한 안이한 인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일본 변호사연합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이 나오자 2022년 1월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통상의 원전에서 해양 방출되고 있는 삼중수소를 포함하는 물은 후쿠시마 원전과는 달리 원자로 노심에 닿은 물이 아니며,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은 포함돼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 기준 이하라고는 하지만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는 통상의 원전의 경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번에 해양 방출되려는 처리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공표조차 되지 않아 그 안전성에는 큰 의문이 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윤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괴담집에 나오는 "삼중수소를 희석해 바다에 방류하는 건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처리방식이다", "원전을 가진 국가들은 삼중수소를 배출 기준에 맞춰 바다에 방류한다"는 내용을 지난 3일 비판했었다.
 
해당 보도는 원자로 용융(melt down, 녹아내림) 사고에서 초래되는 방사성물질과 정상적인 원자로 가동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을 비교 테이블에 함께 올려놔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 삼중수소 배출량은 작년 수치인 반면 일본 배출량은 2019년 수치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이 더 많은 삼중수소를 배출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비교 년도를 달리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나라가 가동중인 원자로는 22기인데 비해 일본은 11기만 가동중인 만큼 우리나라의 삼중수소 배출량이 더 많다는 취지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에는 일본이 훨씬 더 많은 삼중수소를 배출했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40여기에 이르는 원자로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었다. 
 
이후 6기는 완전 폐기조치하고 남은 33기 가운데 2015년부터 단계적 가동을 재개해 와 현재 11기만 가동중이며 나머지 22기는 가동을 준비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9847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2 11.16 46,9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0,1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6,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3,7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2,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8,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6,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1,3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807 유머 딸 따라하는 아빠들 2 04:06 362
2555806 기사/뉴스 '뜬금포 롯데 위기설' 유튜브서 시작…롯데 "법적조치 검토" 03:53 393
2555805 이슈 자고있는지 그냥 몰래 확인하려고 했는데.... 4 03:14 1,771
2555804 유머 덬들이 한 달 동안 봐줄 초등학생 선택하기 11 03:06 960
2555803 이슈 병원에서도 너무 순한 아기고양이 12 02:57 1,690
2555802 이슈 [스포니치] 충격의 특종! 오카다 마사키와 타카하타 미츠키가 전격 결혼! 사귀고 있다는 보도조차 되지 않았던 두 사람이 골을 넣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아침 편에서 스포니치를 참조하십시오! 105 02:55 8,142
2555801 이슈 태어난지 한달된 시바새끼... 2 02:54 1,445
2555800 이슈 최민수 이때 할말 없으니까 괜히 저러는거다 VS 아니다 이유있을거다 11 02:13 3,610
2555799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Che'Nelle 'Happiness' 02:01 685
2555798 이슈 공연 중 누구한명이라도 폰 꺼내면 나도 공연 못 봄 55 01:54 5,892
2555797 이슈 3시간 동안 무슨 다짐을 하고 온건지 궁금한 배우 남윤수...jpg 24 01:44 6,158
2555796 이슈 오늘자 지드래곤 12년만에 출연한 보이는라디오 18 01:44 3,281
2555795 팁/유용/추천 무대 못 하면 존나 조롱당하기로 유명한 SNL 무대를 씹어먹고 찢어버린 찰리 XCX...jpg (앨범으로 핫게 갔던 가수 맞음) 1 01:31 2,872
2555794 이슈 [궁민남편] 권오중부부가 둘째 아이 생각을 접은 이유 32 01:31 6,496
2555793 이슈 공부만 잘하고 다른 건 다 바보들인 로코같은, 드라마스페셜 <고백공격> 21 01:27 3,549
2555792 이슈 뉴질랜드 사업가가 서울 한남동에 지은 집 251 01:24 26,683
2555791 유머 단수가 되었을때 머리감는 방법.gif 10 01:22 5,503
2555790 이슈 가요계에 장구 퍼포먼스 길 열어 준 선구자.jpg 8 01:22 3,180
2555789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UVERworld '儚くも永久のカナシ' 4 01:22 869
2555788 유머 직장인들이 간절히 듣고 싶은 말 12 01:21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