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대사관 관계자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잘 수 있는 공간도 마땅치 않다는 내용의 학부모 항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외교부와 긴밀히 접촉해 스카우트들을 수용할 시설 및 여건을 개선할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대사관 또한 "안전 관련해 아일랜드 스카우트팀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주한미군은 1일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700여 명을 위해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내에 임시 숙소를 제공했다. 폭염, 화장실 위생, 배수시설 미비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국 스카우트팀이 새만금 도착일을 예정보다 하루 더 미뤘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은 간이침대와 전투식량을 미국 스카우트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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