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투자자들이 최대 관심사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다.
일부 투자자들은 오는 8일을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성에 대해 인내할 수 있는 ‘데드라인’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달 26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까지 재계약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례에 비춰볼 때 오히려 9월 이후 발표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계약금 규모는 멤버당 15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 데뷔일(2016년 8월 8일)을 감안할 때 재계약 여부 발표시점은 오는 8일이다.
그러나 8월말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을 감안할 때 재계약을 희망적으로 보는 분석이 다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에서 블랙핑크 비중이 80%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8일 블랙핑크 재계약 발표 이후 회사에 대한 가치평가를 다시 할 것”이라고 밝힌 곳도 있다.
엔터업계에 따르면 회사와 아티스트 양측 견해에 차이가 있을 경우,
일반 근로자 계약에서도 일정기간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연장하고
만료 이후 합의해 발표하는 경우가 흔한 만큼, 사실상 블랙핑크 재계약 발표는 8일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격 조기합의 등 변수는 있지만, 월드투어 공연이 이미 잡혀있어 8월말까지는 현 계약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발표시점이 9월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아이콘과도 데뷔일 기준 석달이 지나 재계약 여부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 예상하는대로 8월말 콘서트 예정이 재계약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확신하기도 어려워졌다.
현재 풍문으로 리사뿐 아니라 제니, 지수, 로제 3인에 대해서도 해외 엔터테인먼트 계약설과 개인 기획사 설립설 등이 나오고 있지만, 멤버 공식입장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78660?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