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생존 게임’ 된 잼버리, 유럽 참가국 우리 정부에 항의 서한…학부모 항의 빗발쳐
28,270 294
2023.08.03 13:25
28,270 294

지난 2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 때 스카우트 대원 100여명이 어지럼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등 폭염 속 참가자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잼버리에 참가하는 스카우트 대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고, 대회 중단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와 잼버리가 시작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예고된 사태’에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참가국 중 유럽의 한 국가가 우리 정부에 잼버리 운영 관련 우려가 담긴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잼버리 부지가 간척지이고 평평해 배수가 잘 안 되는 데다 사방이 트여 폭염에 취약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6년 전 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기까지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참가국 우리 정부에 항의 서한
 
3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유럽의 한 국가는 잼버리 기간 폭염과 폭우 등의 위기 상황을 우려하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잼버리 첫날인 지난 1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 번 보도된 우려 사항이 담겼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론 폭염에 노출될 아이들과 폭우에 취약한 야영지, 의료문제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서한에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우리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잼버리 관련해선 조직위원회에 문의해주기 바란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앞서 정부는 폭우와 폭염 등 잼버리 기간 재난 대비를 빈틈없이 했다고 강조했다. 영지 내부와 외곽 배수로를 정비, 100개의 간이펌프를 설치했고 덩굴 터널과 그늘 쉼터 1720곳 등 영내 그늘 시설을 조성했다. 잼버리병원과 5개 협력병원에서 적시에 진료·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도 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해당 국가가 지적한 문제에 대한 이런 대비책을 충분히 설명했고, 결과적으로 그 국가에서 온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잼버리 개막날 불참을 결정하는 불상사는 막았다. 
 
그러나 잼버리 시작 전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끊이지 않고, 열악한 시설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잼버리 현장에선 폭염에 그대로 노출된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밤에는 벌레떼로 몸살을 앓고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시설 문제, 미흡한 준비에 대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411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0:08 10,6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2,6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39,3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89,7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0,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6,3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0,9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3,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6,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727 유머 둘째가 통금이 빡세지 않았던 이유 1 09:35 361
2446726 기사/뉴스 침착맨, MZ대통령 맞네 "회사 설립 후 매출 49억 원" (영업비밀) 2 09:34 231
2446725 기사/뉴스 "이 세계관은 밟힐 수 없다"…에스파, '쇠파민'의 시간 2 09:30 296
2446724 기사/뉴스 농심, 명동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5 09:29 558
2446723 이슈 졸업 [메이킹] '졸업'을 졸업할 수 없는 배우들의 종영소감 필리버스터(선생님들 잘가..지마!!) 09:29 58
2446722 이슈 '컴백' NCT 위시, 새 싱글 '송버드' 선주문 63만장 돌파 7 09:29 280
2446721 이슈 👑아이돌 레전드👑 복면가왕.zip 📂 4 09:24 526
2446720 정보 서진이네2 <서진뚝빼기> 개인 포스터 18 09:20 2,626
2446719 유머 한국토스트에 실망한 영국인 8 09:20 2,817
2446718 이슈 🎭한끗TV | 4MC의 와츠인마이백! 이찬원 애착 지갑 속 사진의 정체는?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2 09:18 185
2446717 기사/뉴스 문가영, 신생 매니지먼트사 피크제이 엔터와 전속계약[공식] 9 09:17 1,256
2446716 기사/뉴스 '신곡 컴백' 갓세븐 영재, 아시아 투어 개최..8월 日서 포문 5 09:14 372
2446715 이슈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멜론 탑백 44위 피크 28 09:14 935
2446714 이슈 "44세 이 여자 잡으면 70억 드립니다" 17 09:14 4,754
2446713 이슈 푸바오 미모 근황jpg 42 09:14 2,569
2446712 이슈 [혐오주의] 의사 단톡방을 알아보자.araboza 6 09:14 1,221
2446711 유머 왕만두 5개를 누락시킨 냉면집 사장님 27 09:11 4,784
2446710 이슈 최근 발매된 YG vs 더블랙레이블 걸그룹 노래.twt 16 09:09 1,869
2446709 이슈 스벅코 25주년 기념 스타벅스 신상 음료 3종 32 09:08 3,705
2446708 기사/뉴스 "우리,집은 나의 선생님"…김희선, 32년째 성장한다 2 09:03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