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나의 존엄한 죽음을 허하라” 조력사망 헌법소원 나선다
7,876 101
2023.08.02 19:25
7,876 101

난치성 질환 환자 등 직접 참여
“의사 중에서도 참여자 있을 듯”

 

 

조력사망을 원하는 시민과 변호사 단체 등이 모여 조력사망 합법화를 위한 소송에 나선다. 조력사망 당사자를 필두로 단체 소송이 진행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24일 한국존엄사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조력사망 제도화를 위해 헌법소원 청구인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조력사망 도입을 주장하는 변호사 단체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의 상임대표 김현 변호사가 무료 변론을 맡는다.

방식은 크게 헌법소원과 위헌법률 심판 두 가지가 논의된다. 헌법소원은 조력사망 외에는 고통을 해소할 대안이 없는 난치성 환자가 국내에서는 조력사망이 허용되지 않아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았다는 논리다. 위헌법률 심판은 가족의 조력사망에 동행했을 때 적용될 수 있는 형법상 자살방조죄 조항이 헌법에 위배하는지 여부를 가려 보자는 취지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조력사망을 원하는 당사자들이 헌법소원을 청구하거나 헌법재판소가 자살방조죄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화된 경우가 많다. 지난해 1월 조력사망을 입법화한 오스트리아는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던 환자와 췌장암으로 고통받던 아내의 자살을 도운 죄로 형을 선고받은 남성 등이 나서 촉탁살인죄와 자살방조죄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을 청구했다. 이후 헌재가 자살방조죄에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조력사망이 가능해졌다. 독일의 경우 조력사망을 원하는 환자들과 존엄사 단체, 일부 의사와 변호사들이 존엄사 단체에 적용한 ‘업무상 자살방조’ 처벌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연방헌법재판소는 2020년 2월 해당 조항이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위헌 결정을 내렸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725001006&wlog_tag3=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1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80 07.05 56,30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93,2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29,0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07,8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53,0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98,25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52,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3,0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1,1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6,3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55,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5,0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663 이슈 현지에서 작가 제발 휴재하고 푹 쉬고 오라는 말 나오고 있는 만화.jpg 5 21:37 648
2450662 이슈 트리플에스 24인 무대영상 '24' 3 21:37 62
2450661 이슈 내가 태어나서 이런거구나.jpg 21:37 206
2450660 이슈 외출복 입고 침대 불가능 덬들에게 궁금한 거 22 21:36 445
2450659 이슈 오늘자 스테이씨 치아땡? 무대의상.jpg 21:36 220
2450658 유머 혼돈스러운 건물 상황에도 꾸준히 영업중인 신촌 메가박스 1 21:36 193
2450657 이슈 뉴진스 민지: 미안 난 바쁘거든 나랑 사귀면 외로워질거야. 8 21:35 499
2450656 유머 라인의 정보 관리 비판하던 일본 근황 6 21:34 538
2450655 정보 현재 레이더상 시간당 50mm 가까이 폭우 오는 지역 3 21:34 862
2450654 이슈 루이가 돌잔치때 판🐼빡쳤던 이유 4 21:33 749
245065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Sticky 챌린지 🦋 with 홀리뱅 1 21:33 179
2450652 이슈 실시간 알티 터지는중인 오늘 뉴진스 민지 라방언급 (Positive) 11 21:33 1,101
2450651 기사/뉴스 박상민, 의리 챙기다 돈 못받은 사연…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무엇이든 물어보살) 21:33 111
2450650 이슈 만두피가 거의 없는 인천 굴림만두.jpg 17 21:31 1,437
2450649 기사/뉴스 김호중, 첫 재판 이틀 앞두고 변호인단 물갈이.. '대형로펌' 추가 선임 3 21:30 357
2450648 이슈 [유어아너 ] 대본리딩 | 유어 아너 방영 전 필수 시청 영상!! 벌써부터 숨막히는 현장의 무게...! | ENA 채널 | 8월 12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3 21:28 210
2450647 기사/뉴스 홍수아 “악플 이골이 나..‘욕먹을 짓 했겠지’ 생각”(낰낰)[Oh!쎈 리뷰] 4 21:27 542
2450646 기사/뉴스 [KBO] ‘대포’ 카메라에 ‘볼하트’ 요구까지…야구장 팬덤 문화는 왜,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24 21:26 1,182
2450645 기사/뉴스 김창완, 4개월 만에 라디오 DJ 컴백…22일 SBS 러브FM서 첫 방송 7 21:24 962
2450644 이슈 토트넘 공계 팀친구들의 손흥민 생일축하 메세지 9 21:24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