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 부부가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해당 교사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2차 공판에는 주씨의 아내이자 웹툰 작가 한모씨가 참석했다.
한씨는 처벌 의사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A씨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A씨 측의 변호사도 "주씨 측에서 교사에 대한 처벌 의사가 있음을 명확하게 밝혔다"라 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가 시작된 후 직위 해제, 8월 1일 자로 복직됐다. 현재 A씨 근무 학교가 방학 중이어서 출근일은 미정인 상태다. 주씨 아들은 오는 14일 자로 타 학교로 전학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재판부 앞으로는 A씨의 선처를 바라는 해당 학교의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의 탄원서 수백개가 접수됐다.
A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은 오는 28일 열린다. A씨가 참석하는 피고인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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