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획] 남녀노소 日제품에 푹 빠진 대한민국
61,365 494
2023.08.01 01:02
61,365 494
hHqLdY


HyJPNq
nkkrJF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오프런 모습. 보배드림 캡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 8월, 김포 한 골프장에서 한 의사가 단지 일본차라는 이유로 렉서스 차량 3대를 긁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런 반일감정에 따른 소비행태가 최근 확 달라졌다. 남녀노소, 세대를 가리지 않고 정치적인 정서와 분리된 실용주의적 경제·문화소비 트렌드로 돌아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올 들어 렉서스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렉서스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6950대로 작년 동기보다 121.1%, 같은 기간 도요타는 3978대로 38.9% 각각 늘었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밝혔다.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아사히 생맥주캔은 '오픈런'에 관련 카페까지 생길 만큼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서 일본으로 떠난 여객수는 847만명으로 작년 동기(19만명)보다 44배나 급증했다. 


문화 교류도 활발해졌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슬램덩크' 등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과 함께 배경이 된 일본 소도시를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본 캐릭터 '시나모롤'의 경우 서울 홍대 인근에 전용 카페까지 생겼으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주말에 방문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나모롤 카페에 방문한 한 김 모씨(40)는 "딸이 시나모롤 캐릭터를 워낙 좋아해 친구들과 같이 놀러 왔다. 직접 와서 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새롭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본 제품 선호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노(NO) 재팬' 영향으로 눈치를 보면서 소비자들이 멀리한 경향이 있었다"며 "현재는 외교관계가 좋아지면서 일본이 가졌던 콘텐츠의 힘과 기술 수준 등이 부각되고 호감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노 재팬·반중 정서를 겪으면서 소비와 정치 현상을 분리하고자 하는 성향이 생겼다"며 "소비자는 최선의 선택과 구매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데 정치색으로 이를 왜곡하는 건 후진적"이라고 밝혔다.



https://naver.me/FUzmWVxR

목록 스크랩 (0)
댓글 4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403 00:07 10,7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9,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5,1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9,6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1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4,4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2,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309 이슈 쟁쟁했던 오늘자 쇼챔피언🏆 1위 후보 19:37 81
2557308 이슈 빵 100개 음료 50개 노쇼에 울기만 하는 사장님 8 19:36 475
2557307 이슈 너가 이진혁이야 나무늘보야!!!! 이진혁… 아니잖아!!! 너가 지금 나무늘보처럼 행동하잖아!!! 19:31 326
2557306 이슈 3년만에 생라이브로 커버곡 다시 말아준 여돌 19:29 330
2557305 이슈 슈붕팥붕만큼 치열했던 아이들 슈화 염색 논쟁 5 19:29 550
2557304 이슈 중국인: 태권도는 한국의 것이다 25 19:28 3,069
2557303 유머 한때 핫했지만 지금은 개미 시체조차 남지 않았다는 미국주식.jpg 10 19:26 2,394
2557302 이슈 태연 인스타그램 업뎃 3 19:26 802
2557301 기사/뉴스 '무기징역' 선고받고 "감사합니다" 박수, 유족엔 '욕설'…생방송 유튜버 살해 50대의 결말 19:26 768
2557300 이슈 올해 보이스피싱에 가담했다가 검거된 10대 피의자는 494명 19:26 202
2557299 이슈 AKB48 10th 앨범 타이틀 곡 뭐라해도 아이돌 무대 최초 공개! 4 19:25 363
2557298 이슈 원곡이랑은 또다른 느낌으로 랩파트 말아준 베몬 보컬멤 2 19:25 142
2557297 이슈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선착순 1일 50명 마그넷 증정함 11 19:20 2,395
2557296 기사/뉴스 신민아♥김우빈 ‘10년 째 공개 열애 중인 달달 커플’[포토엔HD] 20 19:19 4,600
2557295 정보 오늘자 과즙 가득 트와 나연 공항사진 19 19:18 1,690
2557294 이슈 LA로 공연&프로모션차 출국하는 트와이스 기사사진 9 19:18 927
2557293 이슈 실화 모티브 영화 <소방관> 예고편 5 19:15 733
2557292 이슈 소지섭 무심한 매너 15 19:14 1,393
2557291 이슈 라이즈 원빈 X 성찬 쇼츠 ready to go 19 19:13 483
2557290 유머 조용하게 살고 싶었지만 인싸 딸 둘을 낳은 것 같은 최재림.ytb 10 19:13 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