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조영남은 "'전원일기' 여기도 온통 출연자가 다 나오더라. 윤여정만 빼고"라며 전처 윤여정 이야기를 꺼냈다.
김수미는 "여정 언니도 나왔었다"면서 “전처 얘기하지 말랬지”라고 조영남을 다그쳤다.
김수미는 조영남에 대해 "철이 없다"며 정신연령이 22살이라 봤다. 이에 조영남은 "중학교 2학년 정도다"며 공감했다.
김수미는 비교적 평탄한 삶을 살다가 이혼을 겪은 조영남에게 "살다가 큰일 겪고 나니까 확 철이 들지"라며 "인생 큰 산에 올라갔다 온 것 같지"라고 물었다.
조영남은 "윤여정한테 쫓겨난 게 나로 하여금 화가가 되게 됐다. 날 쫓아내고 여정이는 먹고 살려고 세계적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자기가 애들을 먹고 살리려고 일을 하니까 세계적으로 갔지"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같이 살면 먹고사는 거에 크게 힘을 안 주지만, 혼자가 됐을 땐 그렇게 되는 거다"고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언니는 인터뷰에서도 순수하게 이야기하더라. 먹고 살기 위해서 서울 와서 일했다고 말하더라. 언니는 나하고 두 살 차이인데 배울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너무 방송에서 여정 언니 얘기하지 마라"고 조언했고, 조영남은 "여기까지다. 얘기가 나와서 하는 것"이라 말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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