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해당 교사가 사망 당일까지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교사 사망 6일 전 발생했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연필로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교사가 사망 당일까지도 해당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는 '연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일부 학부모의 무리한 민원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교사의 이전 통화 내역을 비롯해 문자나 업무용 메신저 기록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경찰은 교사의 업무용 PC와 개인 전자기기, 교내 CCTV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참고인 조사에 동의한 학부모들을 상대로 진술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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