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어떤 인사, "하루아침에 팀원 된 팀장들은 울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대대적인 정기 인사로 팀장들을 전면 교체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경영 주기를 종전 1월에서 7월로 바꾸면서 단행한 첫 번째 인사로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젊은 인재들을 전면에 세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1970년대생 고참 팀장을 대거 팀원으로 강등시키는 파격으로 아모레퍼시픽 직원들 사이에는 "조직에 충성해봤자 이렇게 된다"는 반발 심리가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팀원으로 근무하던 '담당'(팀장이하 직원을 말함)이 팀장이 되고, 팀장은 하루아침에 담당으로 격하되면서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정상적인 근무가 힘들다는 목소리까지 들린다. 담당으로 강등된 전직 팀장들은 사실상 회사로부터 '퇴직'을 강요 당한 것이라고 자평한다.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담당(1991년생) 경영 체제로 가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출처: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802_0001965190
아모레는 실적부진관련 개편 일환으로 2022-2023년 사이에 리브랜딩을 이니스프리 말고도 여럿함
리브랜딩이후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너 2세 서민정 담당은 이달 초부터 개인 사정으로 장기 휴직에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