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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아빠 쫓아온다는 걸 말렸다"…진상 학부모 '단골 멘트'

무명의 더쿠 | 07-26 | 조회 수 3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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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가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진상 부모'인지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와 '진상 부모 단골 멘트' 등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교사를 상대로 갑질을 하는 학부모인지 스스로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스트는 각 1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에는 △개인 연락처를 안 알려주는 선생님은 애정이 없다 △정말 급할 때는 늦은 시각에 연락할 수도 있다 △젊고 예쁜 선생님이 좋다 △애 안 낳고 안 키워본 사람은 부모 심정을 모른다 △젊은 여교사는 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잘 못 휘어잡는다 등 교사에 대한 편견과 학부모 중심적 사고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우리 애는 예민하지만 친절하게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우리 애는 순해서 다른 애들한테 치일까 봐 걱정이다 △때린 건 잘못이지만 맞는 것보다는 낫다 △우리 애가 잘못했지만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등 자기 자녀를 두둔하는 내용도 있다.


'진상 부모 단골 멘트'로는 △애 아빠가 화나서 뛰어온다는 걸 말렸다 △집에서는 전혀 안 그러는데… △선생님이 착해서 안 무서워서 그런가 보다△우리 애도 잘못은 했지만 그 애도 잘못이 있지 않냐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냐 △늦은 밤에 연락드려서 죄송하지만… 등이 거론됐다.


김희성 서울교사노조 부대변인은 지난 25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체크리스트에서 볼 수 있듯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고, 어떨 때는 새벽이나 주말까지도 빈번하게 연락하는 분들이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아이 아빠'를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 "제가 운 좋게도 민원을 많이 받아본 교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멘트를 들어본 적이 있다"면서 "저 멘트는 선생님들이 너무 흔하게 들어서 오히려 타격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사항은 학교생활부(학생부)에 기록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24일 "일선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생활 지도 범위, 방식 등을 담은 고시안을 오는 8월 내에 마련하겠다"면서 "또 학부모, 시·도 교육청과 함께 악성 민원에 대한 응대 매뉴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https://v.daum.net/v/2023072609210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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