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노키즈존’, 첫 전수조사…“저출생 영향 분석”
29,560 403
2023.07.25 19:43
29,560 403

'노키즈존'.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다른 손님들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아이들에 대한 차별이다,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전국의 노키즈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걸로 확인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카페는 야외 테라스 공간을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으로 운영합니다.

안전사고를 막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불편을 안 주려는 차원입니다.

[카페 운영자 : "사실 부모님들이 (아이를) 잘 돌봐주시면 저희도 좋은데 그렇게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거든요. 애들끼리 뛰어놀거나 그래서 바깥에서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매장 전체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일부 공간만 '노키즈존'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2014년 처음 등장한 '노키즈존', 지금은 전국에 450곳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14세 미만 또는 8세 미만처럼 연령 기준을 달리하거나, 전면 금지 또는 일부 공간 제한처럼 운영 방식도 제각각입니다.

[진선웅/인천시 미추홀구 : "아이를 데리고 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눈치를 봐야 되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어른들이 조금 더 아이들에게 관대해져도 되지 않을까…."]

[여종민/서울시 강북구 : "감성 카페나 조용하게 얘기하고 싶은 걸 선호하는 카페들도 있잖아요. (노키즈존이) 이해도 되고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찬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최근 전국의 '노키즈존' 전수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키즈존'이 저출생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해서인데, 정부 차원의 실태 조사는 처음입니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나옵니다.

이번 조사를 위한 사전회의에선 서울시의 '서울키즈 오케이존'과 같은 육아환경 개선 사례의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2017년 '노키즈존' 운영 식당에 대해 "아동 차별"이라며 시정 권고를 내렸습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올해 '노키즈존' 금지 조례 제정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5323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221 06.21 90,3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53,31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86,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90,82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50,6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29,7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9,9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16,2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6,3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4,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3936 이슈 어떤 얼굴이 여주 같고 남주 같은지 골라보는 달글 29 23:25 614
2443935 이슈 웬디 인스타 업뎃 2 23:24 562
2443934 기사/뉴스 “화장실 갔다가 성범죄자로 몰려”…20대 男 하소연에 경찰 ‘해명’ 2 23:21 579
2443933 유머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반전의 반전🦦 1 23:20 395
2443932 이슈 편의점 가듯 하이디라오를 가는 NCT 멤버들이 추천하는 훠궈 소스 11 23:15 1,719
2443931 이슈 판월에서처럼 침 흘리고 자는 푸바오 ㅠㅠㅋㅋㅋ 13 23:14 1,924
2443930 이슈 이정후 "재활 잘하고 있어…내년부터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8 23:14 493
2443929 기사/뉴스 [단독] 8자 대구도시철도 역명 결국 줄인다…경산시 "대구시 의견 수용" 12 23:13 967
2443928 기사/뉴스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긴다…2026년12월→3월 완료 10 23:12 437
2443927 이슈 무대 보니까 왜 타이틀곡인지 알겠다는 이번 레드벨벳 신곡 코스믹 10 23:11 1,106
2443926 이슈 [오피셜] 2026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 결과 7 23:10 527
2443925 이슈 김윤아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 | 봄날은 간다, 장밋빛 인생, 야상곡, Going Home, 강, 종언, 꿈, 독, 봄이 오면, 마지막 장면 | 딩고뮤직 7 23:09 349
2443924 이슈 도쿄돔 끝난 후 눈물 터트리는 뉴진스 퍼디들(퍼포먼스 디렉터) ㅠㅠㅠㅠㅠㅠㅠ 26 23:08 3,214
2443923 기사/뉴스 태극기 뒤집히고 ‘독도’ 일본 표시...RE100 홈페이지 논란 16 23:08 1,675
2443922 유머 너의 이름은?(경주마) 1 23:06 115
2443921 유머 엄마다리에 기대앉은 루이바오🐼 18 23:03 2,350
2443920 유머 새로 온 신입 매니저가 경호원 출신일 때ㅋㅋㅋㅋㅋㅋ.jpg 10 23:03 4,056
2443919 이슈 [단독] “손웅정은 없었고 손흥윤은…” 아동 학대 피해 父가 밝힌 '5억 원' 전말 209 23:01 12,350
2443918 이슈 보아와 유영진이 같이 쓴 유일한 노래 19 23:00 1,679
2443917 이슈 대전광역시의 옛 모습.jpg 22 23:00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