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차 쓰느니 검사 안받아"…이재갑이 본 '코로나 재유행' 원인
37,244 282
2023.07.25 11:58
37,244 282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며 개인위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에는 병실이 있는 병원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 해제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평상시보다 환자 규모가 늘어나면 유행으로 본다. 따라서 지금 새로운 유행이 시작됐다고 말하는 게 맞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교수의 발언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연속 코로나 감염자 수가 4만명(18일 4만 1995명, 19일 4만 7029명, 20일 4만 861명, 21일 4만 904명, 22일 4만 2500명, 23일 4만 1590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나온 것이다.

코로나가 재유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여러 가지 요소가 겹쳐 있지만, 첫 번째는 지난해 예방접종 또는 감염됐던 분들의 면역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가 됐다”라는 점을 우선 거론했다.

이어 “지난 6월 이후에는 1단계 방역 완화 조치, 특히 법적 격리의무가 해제가 되면서많은 분이 진단을 안 받았다”라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예전엔 회사에서 병가를 줬는데 (방역 완화조치로) 본인 연차를 쓰게 되자 많은 분이 검사를 안 받고 격리도 안 되는 이런 상황이 전파율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여기에 마스크 착용이 많이 떨어진 점, 특히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많이 (마스크를) 벗고 있는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는 좀 독한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XBB 계열 안에서 지금 계속 변이가 나타나고 있지만, 증상 자체가 더 심해지거나 이런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독하다’, ‘몹시 아팠다’고 말하는 까닭에 대해선 “예전엔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검사를 받아 가벼운 증상이든 심한 증상이든 다 드러났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아파야 ‘진짜 코로나인가 보다’며 검사하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증상이 가벼운 사람들은 병원 갈 필요도 없고 병원 가서 진단받아봐야 회사에서 쉬겠다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니까 증상이 가벼운 분들은 다른 감기겠거니 하고 그냥 지나간다”며 이로 인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특히 질병관리청이 내달 초 코로나19 방역 완화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2급 법정 감염병을 4급으로 낮추겠다는 말”이라며 “2급 감염병은 격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지만 4급은 독감과 같아 법적인 지원이나 이런 부분들도 많이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병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라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에서의 마스크 법적 의무를 해제해 혼란을 주는 일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96208?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325 04:05 8,6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2,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1,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66,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4,8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8,7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7,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3,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4,1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4,0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192 이슈 당신이 아마도 본 적이 없는 지도들 10:44 103
2546191 이슈 자리를 잘못 잡은 아이브 가을양 10:43 66
2546190 유머 짱구엄마가 손님 올때 까는 게살 통조림 6 10:43 296
2546189 이슈 굉장히 고퀄로 유튜브 로고 그려낸 남돌.jpg 10:43 201
2546188 이슈 나도 모르게 겪었을 가스라이팅 화법.jpg 1 10:43 289
2546187 이슈 지디: 우리 멤버 수 더 이상 줄지 말자 10 10:40 1,295
2546186 이슈 닌텐도 스위치 후속기 하위호환 지원 공식 발표 24 10:39 930
2546185 유머 관중석에서 빡집중하고 있는 사모예드.gif (진짜진짜 귀여움) 22 10:39 1,059
2546184 기사/뉴스 '감성 장인' 헤이즈, 가을 플레이리스트 책임진다…오늘(6일) '폴린' 발표 10:37 48
2546183 이슈 러시아는 왜 고양이짤마저 러시아 문학 같냐...twt 7 10:37 631
2546182 정보 NH올원뱅크 디깅퀴즈 정답 (10p) 1 10:36 85
2546181 기사/뉴스 프레시지, 최현석 셰프 ‘쵸이닷:직원食당’…1주일 만에 3만 개 판매 돌파 8 10:35 880
2546180 기사/뉴스 미대선 실시간 업데이트 해리스 49 트럼프 101 30 10:35 2,185
2546179 이슈 핸드폰 자판 특이하게 치는 아이돌 12 10:35 886
2546178 기사/뉴스 부모가 아이들을 sns로 노출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점 18 10:34 1,055
2546177 이슈 11월20일 수요일 오후 8시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 티켓팅📢 16 10:33 423
2546176 이슈 어제자 영화 '청설' VIP 시사회 포토월.jpg 13 10:31 1,072
2546175 이슈 코요태, 신곡 '사계'로 차트인…변신 통했다 10:30 343
2546174 이슈 ‘컴백’ 태연, ‘Letter To Myself’로 들려줄 폭발적 보컬 23 10:28 466
2546173 기사/뉴스 창원대에 엄청 붙어 있다는 명태균 대자보.jpgisa 20 10:28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