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른 나라선 구글맵 하나면 됐는데"…'관광 갈라파고스' 한국
49,053 486
2023.07.25 08:22
49,053 486

https://youtu.be/FxFd1uruMf0

 

길 찾기·버스 예매도 "한글뿐"[앵커]

저희가 주목한 이슈 설명 드립니다. 달라진 명동 모습입니다. K팝, 한국 문화 즐기고 싶다며 미국, 유럽, 아시아 다양한 나라에서 관광 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지만 특히 힘들었던 게 관광업계죠. 1700만 명이 넘던 외국인 관광객이 재작년 100만 명도 못 채울 정도였습니다. 올해는 하늘길도 열렸겠다 본격적으로 살려보자, 정부가 4년 안에 관광객 3000만명 시대 열겠다고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되려면, 한 번 왔던 외국인들이 "한국 정말 좋더라" 이러면서 두 번, 세 번 와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 재방문율 50% 수준으로 관광대국들에 한참 못 미칩니다. 왜 그럴까, 저희가 한국 또 오기 주저하게 만드는 불편한 점들 뭔지 현장 취재했습니다.

먼저 정희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인 브린과 디아고는 산낙지를 먹으러 간 광장시장에서 한참을 헤매야 했습니다.

한 가게에서 메뉴판을 내밀었지만 번역이 잘못돼 있었습니다.

[브린 헤네시/미국 로드아일랜드주 : 이게 산낙지인가?]

[디아고 앨버레즈/미국 로드아일랜드주 : 아니 이건 구운 낙지래.]

지방을 여행하는 건 더 쉽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부산을 가보려다가 포기했습니다.

고속버스 예매를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디아고 앨버레즈/미국 로드아일랜드주 : 전부 한국어라 (앱) 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겠어.]

브린과 디아고가 지나가다 만난 다른 관광객은 길찾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보니/미국 캘리포니아주 : 구글맵, 애플맵, 네이버맵, 카카오맵을 깔고 어떤 게 더 잘 되는지 보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구글맵 하나로 어디든 갈 수 있었고 문제없었거든요.]

'구글 지도'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 여행 때 많이 쓰지만, 정작 한국에선 도보와 자동차로 길찾기를 할 수 없습니다.

군사보안을 이유로 기능이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지도 영문판을 켰지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주 : 영어로 주소를 넣었더니 번역이 되지 않아서 너무 혼란스럽고 조금 길을 잃었어요.]

관광대국에 비해 관광코스도 잘 짜여져 있지 않습니다.

미국인 관광객 나데지는 한국에 머무는 열흘 동안 서울에 박물관이 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5256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1364 06.27 27,4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74,04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03,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05,24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69,8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1,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6,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19,7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8,3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9,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4369 이슈 올해 4월부터 제작 중단했다는 SM 아티스트 앨범 속 광고지 3 13:46 238
2444368 이슈 손웅정 아카데미 피해주장 중학생 진술서 14 13:45 873
2444367 이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평론가 평점. 13:45 145
2444366 이슈 3세대부터 걸그룹들 일간 1위곡 / 일간 1위횟수 (06.28 수정) 6 13:42 259
2444365 이슈 최근 뚱뚱하다고 악플 달려 힘들었다고 고백한 여자 운동 선수 8 13:41 1,361
2444364 유머 카리나 이재용 질문을 반대로 바꿔본다면? 26 13:39 1,281
2444363 이슈 연애남매 초아 인스스 복근 20 13:37 2,616
2444362 정보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슈퍼전대(파워레인져) / 3대 특촬의 주제곡을 들어보자! 7탄 2011~2015년편 (캡틴포스, 다이노포스의 등장!) 1 13:36 84
2444361 이슈 지금까지 공개된 NCT 127 정규 6집 WALK 수록곡 비트 모음 6 13:31 214
2444360 기사/뉴스 호봉제 없애고 직무급 도입한 공공기관 작년 109곳 '2배' 늘었다 2 13:31 790
2444359 이슈 빙그레 신상 커밍순(컴잇순) 33 13:30 3,265
2444358 이슈 의외로 동서양 공통인 것.jpg 15 13:29 2,275
2444357 이슈 에어컨 없던 90년대 무더위 버티던 방법 57 13:28 3,010
2444356 이슈 원래 껍질채 먹어야 좋다는 과일 137 13:26 12,385
2444355 이슈 오퀴즈 13시 정답 5 13:26 275
2444354 이슈 이영지 스몰걸 feat. 도경수 멜론 일간 1위 (38일만에 일간 1위바뀜) 27 13:26 1,392
2444353 유머 대한민국 파이 계급도 (반박불가) 40 13:25 2,080
2444352 유머 외국 건축학과 과제 성적 주는 방법 15 13:25 1,865
2444351 이슈 최악의 수면자세 Top2 21 13:24 2,588
2444350 이슈 뮤직뱅크 계단 승희존에서 인증샷 찍은 김윤아.jpg 46 13:24 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