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업 광고는 줄서는데… MZ사이선 "올드하다"는 이효리 [TEN피플]
43,591 318
2023.07.24 12:40
43,591 318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619837


데뷔 26년차 가수 이효리를 향한 시선들이 엇갈리고 있다. 공식적인 솔로 활동은 6년째 공백이지만 '올타임 레전드'였던 이효리의 귀환을 놓고 평가는 엇갈리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과 함께 10여년전 찍은 광고 모델 시절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효리는 2012년 공익에 앞장선다는 이유로 상업 광고 은퇴를 알린 바. 이효리가 알린 11년 만의 상업 광고 복귀 소식에 각종 기업들이 앞다퉈 댓글을 달며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6일 방송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하 유랑단)에서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를 불렀다. 이효리는 강렬한 핑크색 란제리 드레스 입고 남편 이상순의 기타 연주와 함께 무대로 등장했다. 남편 이상순은 '멍청이'를 슬로우 템포의 밴드 라이브 음악으로 편곡해 이효리를 도왔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합동으로 무대를 꾸민 데에 호평을 남긴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편곡과 의상이 다소 '올드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MZ세대들은 이상순 없이 혼자 무대를 꾸미는, '유부녀' 이효리가 아닌 가수 이효리를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본인의 SNS를 통해 "멍청이 멍청했어? 괜차나 난 최선을 다했어^^. 담엔 더 깊이 생각해야지" 라며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최근 '오지랖'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일 방송된 '유랑단'에서 이효리는 엄정화와 함께 의상을 구매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다. 이때 한 상인의 "내가 돈 벌어서 장가를 가야 하는데"라는 발언에 이효리는 엄정화에게 즉석으로 소개팅을 제안했다.갑작스러운 제안에 엄정화는 현기증을 느낀 듯 쓰러지는 연기로 거절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의 제안에 몇 시청자들은 "옛날 사고 방식이다. 요즘은 저런 식의 오지랖을 개그로 넘기는 시대가 아니다. 시대에 뒤처진 화법은 고쳐야 한다"라며 따끔하게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예능인데 콩트일 수 있지 않나. 농담처럼 받아들여라. 이효리가 슈스(슈퍼스타)니 이효리에게만 뭐라고 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효리를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앞서 김도훈 평론가가 이러한 이효리의 예능 행보에 "'특히 ‘잊혀지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과거의 스타, 추억팔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서였을까. 이효리는 '유랑단'에서 새로운 음반을 내고 싶지만 망설이는 태도를 보였다. 이효리는 "기회를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며 "그냥 기다리면 오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똑같으면 안 되고 더 나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효리 본인이 말했듯 "'올드한' 모습에서 벗어나 기존과 똑같지 않게 더 나아지려면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런 이미지라면, 상업 광고 시장에서 자칫 '올드한 이미지가 제품에 씌일까봐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이효리 모델 선정에 있어 신중론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26년 째 '올타임 레전드'였던 그녀의 더 나은, 올드하지 않은 새로운 행보를 기대해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3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91 00:29 6,2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78,8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29,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34,7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14,6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8,4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0,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0,8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74,9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4,6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280 이슈 결혼하면 남편 성 따라가는나라/안따라가는나라 6 04:58 868
2499279 이슈 가진 것이라곤 500만원 밖에 없었던 삼성 10 04:51 1,167
2499278 유머 한번에 이해 안되는 고려 왕실 족보.jpg 14 04:46 991
2499277 기사/뉴스 “한국인의 일본 사랑?”...휴가철에만 416만명 日 여행 18 04:46 411
249927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31편 04:44 208
2499275 팁/유용/추천 디자이너인데 디자인 하기가 너무 싫다 21 04:43 1,312
2499274 유머 최애와 함께 있을때🐼 4 04:38 717
2499273 유머 과태료 처분에 발광하는 캣맘.jpg 5 04:36 793
2499272 기사/뉴스 옥주현 "핑클 연애? 몰래 다 했다…핸드폰 뺏기면 하나 더 개통" ('백반기행') 04:34 485
2499271 유머 의외로 부상이 아닌 질병인 것 3 04:29 1,080
2499270 기사/뉴스 청순 걸그룹의 갑작스런 섹시 선언…트와이스 나연→쯔위, 새로움과 당혹 사이 18 04:29 1,740
2499269 정보 ebs 스페이스 공감 정재형 - 편린,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솔길 1 04:28 413
2499268 이슈 살 빼려고 자전거 샀는데... 5 04:26 1,358
2499267 유머 30대의 이모티콘이 신기한 20대.jpg 7 04:24 1,544
2499266 이슈 역대 일본 순정만화 판매량 순위 (약스압) 27 04:12 1,128
2499265 정보 네페 12원 10 04:08 1,035
2499264 이슈 이제는 한쪽으로 많이 기운 게 아니냐는 말 나오는 스마트폰 시장 29 03:59 3,062
2499263 기사/뉴스 폭염 꺾이자 이번에는 모기... 가을 들어 증가세 '주의보' 03:51 643
2499262 유머 난 어릴 때 아빠 차 연료통에 기름 대신 물을 채운 적이 있어.jpg 4 03:50 1,712
2499261 이슈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 90분 쌩라이브 무대 꽉 채우고 서로 무릎 토닥여주는 세븐틴ㅠㅠ 33 03:40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