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최근 손석구 씨의 연극 연기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본래 의도와 다른 해석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해요.
[손석구/배우 : 제가 이제 연기를 처음에 시작을 했던 벌써 한 십여 년 전에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면서 간혹 가다가 저는 한 가지의 정형화된 정답에 가까운 연기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그게 진짜 그랬느냐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당시에 저의 옹졸함과 저의 고집 때문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 그런데 이제 그런 걸 계기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만의 색깔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했어요. 그런 저의 생각들이. 그리고 지금도 저는 작품을 할 때 선택을 함에 있어서 제가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해요. 내가 이 작품에 나의 색깔을 이렇게 넣었을 때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 이런 설렘이 제가 작품을 선택을 하게 하는 되게 큰 어떻게 보면 요소 중에 하나인데, 너무 하나만의 예시와 그리고 제가 평소에 배우 친구들하고 막 얘기할 때 쉽게 쉽게 내뱉는 좀 미숙한 언어. '야 너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이렇게 섞여지면서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저는 문장들이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충분히 그럴 만했고 반성을 했고 개인적으로 선배님께 손편지도 써서 사과를 했고 선배님도 그걸 보시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고 연극도 보러 오실 거예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7/000035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