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충북경찰, 지하차도 참사 순찰차 블랙박스 공개..국조실 감찰 반박
10,787 83
2023.07.23 17:48
10,787 83

충북경찰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의 감찰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윤성철 충북경찰청 지역경찰계장은 23일 참사 당일 오송파출소 소속의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오전 7시 14분부터 오전 9시 21분까지 순찰차의 이동 동선과 상황 등이 담겨있습니다.

영상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 11분 쌍청리 도로 침수로 차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이후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후 7시 46분 차량이 역주행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궁평1지하차도로 출동했고, 현장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8시 2분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해당 순찰차는 8시 6분 궁평 1지하차도를 다시 한번 통과합니다.

이때 먼저 출동한 소방대원과 연락해 구급차로 이송됐다는 연락을 받고 사건을 종결합니다.

이후 침수가 되고 있던 쌍청리 방면으로 다시 출동했고,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8시 32분 해오름 아동복지시설로 이동해 대피 여부를 확인하고 8시 35분 다시 쌍청리 교차로로 이동해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 등을 도로에 적치하고 주민대피여부를 확인합니다.

8시 37분 상황실로 궁평2지하차도에 물이 차서 차들이 후진해서 차를 뺀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해당 순찰차는 모래주머니 적치와 주민대피여부를 확인한 후인 8시 44분 해당 신고건을 확인합니다.

해당 순찰차는 궁평1 지하차도를 거쳐 9시 1분 궁평2 지하차도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궁평2 지하차도는 완전히 침수된 상태였습니다.

최초 상황실로 '미호천교가 넘치려고 한다. 오송 주민들 대피시켜야할 것 같다'고 접수된 시각은 7시 4분으로, 상황실은 이를 흥덕구청과 오송읍사무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7시 58분 '궁평지하차도도 통제가 필요하다, 미호천교가 넘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때 오송순찰차는 궁평1 지하차도를 통과해 확인한 후 궁평 교차로에 대한 교통 통제와 침수된 쌍청리 도로에 대한 통제에 나섰던 것입니다.

하지만, 7시 58분 신고 당시 충북청 상황실은 '궁평2 지하차도'로 특정해 출동 지령을 내렸지만 태블릿PC에는 이 지령이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오전 8시 37분 신고 전까지 궁평1 교차로와 쌍청리 인근에서 교통 통제를 벌였던 것입니다.

윤 지역경찰계장은 "경찰이 사고 장소에 적시에 도착하지 못한 점은 사실"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일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지난 21일 "감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경찰관 6명을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112 신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를 발견하고, 대응 상황 파악 과정에서 허위보고까지 이뤄졌고, 신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11721

목록 스크랩 (0)
댓글 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스탠드 업! 치얼 업! 텐션 업! 영화 <빅토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4 07.26 40,73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20,7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18,05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69,1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72,2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07,87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99,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3,7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37,3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70,7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26,2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25,7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8642 이슈 "태국인 트랜스젠더에게 맞았다"…홍대 길거리서 난투극 1 23:02 571
2468641 이슈 나 네일 노쇼당함... 내가 손님이야.twt 2 22:59 2,258
2468640 이슈 원덬이가 좋아서 모은 뉴진스 민지 옆모습 모음.jpg 7 22:59 548
2468639 이슈 공기소총 금메달 반효진 선수 개놀라운 점 41 22:57 3,852
2468638 유머 이영자 유튜브 구독자 애칭이 '버터'인 이유 2 22:57 2,052
2468637 유머 으으으으 인그로운 헤어 29 22:54 3,652
2468636 유머 제덕쿵야의 성장 진짜 감동적이다 🥺 4 22:52 2,453
2468635 이슈 화내는 차은우 전조 증상 45 22:52 4,220
2468634 기사/뉴스 ‘스드메’가 저출생 회의 1번 안건···이게 정말 해법입니까 17 22:51 1,202
2468633 이슈 [KBO] 박수가 절로 나오는 수비 5 22:51 1,072
2468632 유머 [LoL] 파리올림픽 양궁경기장에 나타난 페이커 유니폼 35 22:50 3,705
2468631 이슈 뉴진스 다니엘 멤트 업데이트 Sunroof🩵🌤️ 17 22:49 761
2468630 이슈 하교 중 1년만에 갑자기 길에서 친할머니를 만난다면? 7 22:46 3,100
2468629 이슈 민서공이 근황.jpg 53 22:45 7,250
2468628 유머 러쉬아에서 얼린 생선 회처럼 먹는 방법! 9 22:45 1,579
2468627 이슈 CLASS:y(클라씨) 채원 ‘아메리카노 한잔에 빗소리’ Music Show Behind 1 22:45 177
2468626 이슈 별사탕 달인.jpg 7 22:44 1,434
2468625 팁/유용/추천 찰리XCX Brat 앨범 수록곡 중 갠적으로 떴으면(?) 좋겠는 곡.xcx 4 22:44 387
2468624 이슈 [weee:kloud2] EP.30 윜둥이 따라 따라 따라 'LIGHTS ON' 안무 연습 비하인드✨ 22:43 123
2468623 이슈 오퀴즈 22시 정답 11 22:41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