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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교사의 입에서 "조심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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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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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오은영 박사의 저서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에 나오는 문장임

 

 

아까 올라왔던 오은영 박사 관련 핫게 게시글 댓글중에

제목의 문장이 포함된 책 한페이지 캡쳐본 하나로 무작정 문제삼는 댓글이 있어서

저 문장이 나온 맥락을 설명하고자 이 글을 씀

 

그 댓글은 이미 지워지긴 했는데 이런 설명글이 없으면 또 그것만 갖고와서 맥락 파악도 없이 문제삼을까봐 씀

 

 

 

 

이게 문제라는 그 페이지 캡쳐임

그냥 슥 보면 마치 교사에게 갑질 내지는 무리한 부탁이나 요구를 하라는 것처럼 느껴질수 있는데

이 페이지가 있는 챕터의 전체 내용은

'담임교사와 아이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아이가 힘들어하는 상황'에 대한 조언인거임

 

 

 


 

※ 사진은 내가 직접 책을 빌려서 찍은거임

※ 저작권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전체 내용 공개 대신 일부 블러처리해서 올림

(전체 내용 보고싶으면 직접 빌려보거나 사서 보길 바라고 이북으로는 안나와있더라..)

※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블러처리한게 아니고 내용을 간략하게 핵심만 전달하고 싶어서 한 것임

 

중고등학생과는 달리 초등학생의 경우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성향이 너무 달라 찍히게 되면, 굉장히 괴로워 한다는 얘기로 시작함

실제로 초등학교 아이들이 교사와의 문제로 학교를 못다니겠다며 상담하러 꽤 온대

 

이 바로 다음 페이지는 지금 말하고자 하는 맥락과 조금 핀트가 다른것 같아서 스킵함 

혹시 의도적으로 페이지 누락했다는 말 나올까봐 간단 요약하다면

본인의 스타일이 굉장히 두드러지는 담임교사가 아이에게 지키기 힘든 극단적인 규칙을 강요하는 몇가지 사례와 함께

그래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음

또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동적이고 경쟁적인 스타일의 교사와 행동이 느린 아이들의 문제,

성격이 너무 차분하고 조용한 교사와 그 반의 좀 성급하고 경쟁적인 스타일의 아이가 겪는 문제가 간략하게 나옴

 

+'스타일이 달라 아이가 찍히게 되면' 이라는 문장을 지적하는 덬들이 있어서 추가하자면

바로 윗문단에 내가 요약해놓은 부분에 해당되는 말이라고 이해했음

 

본인의 스타일이 굉장히 두드러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요약한 내용을 원문 서술대로 좀 더 자세히 쓰자면

 

1. 지나치게 깔끔해서 교실 바닥에 아무것도 떨어뜨리면 안된다는 규칙을 정하기도 하는 교사가 있다.

심한 교사는 지우개 가루도 떨어뜨리지 못하게 한다.

2. 본인이 소리에 너무 예민해서 아이들이 떠드는 것을 싫어하면 쉬는 시간에도 떠들지 못하게 하고, 화장실에 갈 때도 살금살금 가도록 규칙을 정하는 교사도 있다.

3. 급식 지도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이가 담아준 만큼 먹지 못하면, 거기에 자존심을 걸고 억지로 먹이는 사람도 있다.

4. 글씨를 또박또박 쓰는 것을 좋아하는 교사도 있고 시공간 협응 능력이 덜 발달해 글씨를 지저분하게 쓰는 아이들은 교사가 아무리 몇 바닥씩 써오라고 숙제를 내줘도 금세 달라질 수가 없다. 그런데 교사는 계속 아이에게 성의가 없다고 혼을 낸다.

 

이런 상황은 본인의 스타일이 확고한 교사가 아이를 찍어 힘들게하는 경우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찍는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하긴함.. 

암튼 저 내용은 내가 본문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포인트와 좀 핀트가 다른것 같고

이 내용을 넣으면 교사의 잘잘못을 따지는 방향으로 잘못 나아가게 될까봐 뺐던거임

 

또 227페이지 저 부분을 지우지 않은건 아이가 교사와 너무 맞지 않아서 힘들다는 그 의미만 전달이 된다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

 

서론이 좀 길었는데 이제 문제시 되는 캡쳐본의 맥락을 살펴보자면

'아이가 유난히 특정 교사와 맞지 않아 사사건건 부딪히는 경우'에 대한 내용임

아이가 교사와 반대 성향이라 괴로워한다면 직접 찾아가서 (교사와) 정말 좋게 얘기를 나누고

내 아이가 문제가 많다면 일단 교육적 도움을 받든, 치료를 하든, 아이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우선이고

교사에게 부모의 사랑과 잘 키우고 싶은 진심을 잘 전달해야 한다고 함

 

 

 

+ 추가해줬으면 좋겠다고해서 수정함

 

397. 무명의 더쿠 334덬 2023-07-20 19:18:12

예를 들어서 본문처럼 큰소리를 내는 부분때문에 그 선생님과 아이가 안맞아 그래서 선생님한테 아이가 이러저러한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도 다니고 ~~도 해보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 조금만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까진 그렇게 행동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근데 교장 교감 찾아간다? 반배정에 관여하려한다? 진상임

 

472. 무명의 더쿠 = 원덬 2023-07-20 19:38:59

☞397덬 책 내용에 그렇게 말하라는 내용이 있기는해 230페이지 상단에 있는 내용인데 넣을까말까 고민하다가 230페이지 하단에 있는 내용으로도 충분할거같아서 뺀건데.. 좀 잘못 선택한거 같기도 하네
정확한 원문 내용은

"저희 아이가 문제가 많은 것도 알고 있고, 선생님이 힘드신 것도 충분히 알겠어요. 그래서 너무 죄송해요. 선생님이 지도해도 잘 먹히지 않는다는 것 또한 저희가 잘 알고 있어요. 지금 저희도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잘 키워보고 싶어요. 선생님, 제발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세요. "우리 아이한테 왜 이러세요?" 이렇게 따지면 상황이 더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가 바로 문제시 되는 그 캡쳐임

 



이미 캡쳐로 퍼진거라 이 짤은 일부 블러처리 안함

 

여기까지만 읽어도 이제 오은영 박사가 무슨 맥락에서 저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갈거임

 

내 생각에, 교사에게서 "조심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돌아와야 한다는 말은

아이가 괴로워하는 이유를 교사가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그 확답을 받으라는 뜻인 것 같아

즉, 아이 문제에 대해서 교사와 제대로 소통이 이루어졌느냐 확인하라는 거지

 

정상적인 부모라면 가정에서 특별히 예민한 아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따로 할 것이나

아이가 학교에서도 잘 지내기 위해서 어느정도 교사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교사의 이해가 따름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신학기일 경우 전학을 고려하고, 학기가 얼마 안남았으면 그 다음 해에 담임교사를 배정할 때 고려해달라고 부탁하라는 말임

 

나도 학교 시스템을 잘 몰라서 이게 정말 합리적인 방안인지 확신할순 없음

그렇지만 분리가 불가피할 경우에 저 방법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

홈스쿨링도 방법일수 있겠지만 아이의 사회화 교육과정에서 학교에 다니는 것도 중요하니까

학교측에 양해를 구해보는것도 해볼수 있겠다 싶어

 

그리고 바로 다음 페이지가 이건데 

 



저부분은 중간에 요약, 편집하기 좀 그래서 그냥 통으로 올림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교사에게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내 아이를 무조건 우선하면서 교사를 들들 볶으라는 얘기가 아님

아이에게 "네가 점점 커가면서 상대방만 너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는 없어.

너 또한 상대방을 이해하고 처한 환경에 맞춰 나가야해." 라는 말을 해야 도움이 된다고 분명히 써있음

또 윗윗짤속에 '내 아이만 힘들지 않게 특별 배려해 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라고도 써있음

 

이런 내용을 제멋대로 교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도 된다고 권장하는 것처럼 느꼈다면 글의 이해가 부족한거라고 생각함..

 

 

책의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중간에 덧붙인 내 개인적인 견해에 대해서 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댓글로 반박에 답하거나 하지 않겠음 여기서 더 할 말도 없다 나는ㅋㅋㅋㅋ

(솔직히 글쓰다가 한 번 날려서 다시 쓰느라 기운 쏙 빠짐..)

 

긴 글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줄요약은 하지 않겠음

요약으로 알기보다는 그냥 진득하니 책을 읽어보길 추천함

 

나도 글을 잘 정리해서 쓰는 편은 아니라 좀 두서없고 읽기힘들다고 느껴질수도 있으니 그건 양해를 구함..

 

 

+ 오은영 박사가 제안한 부분(반 배정에 관한것)에 대해서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말은 이해했어

근데 난 이 챕터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회화 교육은 학교다니면서 하는게 좋으니까..

특수한 케이스인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교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소통해보는게 중요하고

아이에게도 자기와 맞지 않는 상황에서도 잘 지낼수있게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의 문제 인식을 개선할수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로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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