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수정 교수 “학폭, 학교전담 경찰이 맡아야.. 학교에 떠넘기는 건 넌센스”
32,742 268
2023.07.19 21:24
32,742 268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10275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학교폭력 처분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것은 처벌이 아니라 복수다. 엄벌주의는 일견 속 시원해 보일지 모르지만 행정소송 증가와 함께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최근 <에듀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학교폭력 종합대책은 학교에 무한 책임만 강요할 뿐 근본적인 처방은 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법권이 없는 학교와 교사에게 학폭 사건을 담당하게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학교전담경찰(SPO) 배치를 늘려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 처벌에 필요한 조치를 전담토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학교는 학폭을 예방하고 관계회복 등 치유에 전담하고 사건 처리는 경찰이 맡도록 하는 일종의 역할분담론이다.

이 교수는 “학교폭력도 폭력이다. 가해자가 있고 피해자가 있는 형사사건이다. 경찰이 조사해해서 잘잘못을 가리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 영국 등 영미권 국가는 학폭 사건을 모두 경찰에서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교사들이 행정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개인적으로 각 학교에 1명씩 SPO를 배치했으면 좋겠다. 학폭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를 보호하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가해를 막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예컨대 왕따를 당한 학생이 있다면 그에게 도움을 주고 호소를 들어주는 사람,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SPO”라면서 “경찰에게는 공권력이라는 오서러티(authority)가 있어 방관하던 아이들도 피해자 편에 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학폭 소송이 증가하면서 변호사들이 성업 중인 현상에 대해서도 ‘찌질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학폭이 발생하면 학교 선 상급기관에 보고하고 행정 절차 따지는 데 집중하다 보니 시간은 걸리고 소송 등 분쟁만 많아졌다며 그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학폭전문이라고 광고하는 변호사들을 보면 찌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대입 반영 등 엄벌주의에 대해서는 징벌이 아니라 복수에 가깝다며 교육적으로도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학폭 조치 내용을 학생부에 기록하고 장기간 보유하고 또 대학입시에 반영해 불이익을 주는 방식는 매우 가혹한 징벌”이라면서 “한국사회에서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면 처벌이 아니라 복수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시행하는 서면사과부터 퇴학까지 9개의 처분도 아이들의 갱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특히 출석정지처럼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피해자 입장에서는 속 시원할지 모르지만 훗날 부메랑이 돼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될수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범죄자 중에는 중학교 중퇴자가 유독 많다”고 전제하고 “중학교가 아이들 성장에 있어 준법의식을 습득하고 도덕적인 판단을 체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시기여서 이때 학업을 중단은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



교사는 사법권이 없는데, 명백히 피해자와 가해자가 존재하는 이런 사건을 도대체 왜 맡아야 하는 것임 ????


학교 담당 경찰관이 있다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지? 학교 폭력 업무 자체가 교사에게서 벗어나 경찰에게 넘어가야 한다고 봄


아동학대다 뭐다 교사가 문제 학생들의 행동을 터치하지 못한다면, 선진국처럼 학교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학생의 행동을 강력히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꼭 있어야 함.... 


막말로 교사한테 사법권을 아예 쥐어주면 이렇게 사람을 들들 볶겠음??? 학교 폭력 업무는 교사의 손에서 떠나야 한다고 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45 09.14 37,9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04,4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7,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24,0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35,0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4,0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6,6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24,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3,5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9,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3129 이슈 "저리 비켜" 한강 폭주하는 '자전거족'…산책 나왔다가 '분통' 1 15:07 244
2503128 이슈 1박당 40만원 페루의 절벽호텔.jpg 4 15:05 984
2503127 이슈 목사 어머니에게 커밍아웃한 게이유튜버 5 15:04 1,477
2503126 이슈 부산 진출하는 블루보틀 11 14:59 1,635
2503125 기사/뉴스 [오피셜] KBO, 추석 전국 폭염→특단의 조치 내렸다 "클리닝 타임 10분간 휴식... 관중 및 선수단 충분한 휴식 보장" 33 14:59 740
2503124 정보 80~90년대 명절때 고속도로가 막힐수 밖에 없는 이유 3 14:57 1,065
2503123 이슈 소개팅할때 여자들한테 인생영화종종 물어보는편인데 56 14:56 2,868
2503122 정보 인류 역사 최초의 음악 & 영화 불법복제 1 14:55 757
2503121 유머 루이바오 콧물 뿅 🐼 4 14:55 863
2503120 이슈 그 해 우리는에서 가장 반응 폭발적이었던 장면 '연수야..우리 이거 맞아?' 8 14:54 1,386
2503119 유머 연재를 하면서 취미로 그렸던 만화의 분량이 너무 방대해져서 역대 최고장편을 연재해버린 천재.x 6 14:54 1,420
2503118 유머 당근이 너무 만족스러운 아기판다 루이바오 12 14:54 1,190
2503117 이슈 메가박스 일부 지점에 있다는 팝콘 시즈닝바.jpg 11 14:53 2,192
2503116 이슈 이혼 전문 변호사가 기억에 남았다는 소송.jpg 8 14:53 2,597
2503115 이슈 배너(VANNER) 새 앨범 비트 미리 듣기(070-5235-0930) 2 14:52 143
2503114 유머 오타쿠들이 말하는 '일본 가지 마세요' 해석.txt 5 14:51 1,356
2503113 기사/뉴스 추석 지나면 세븐틴→제니 컴백…10월 '가요대전쟁' 뜨겁다 [MD이슈] 14:51 189
2503112 이슈 일본인들이 기억하는 쇼와시대(1920년대~80년대) 일상 생활.txt 3 14:50 777
2503111 이슈 MBTI에서 가장 상극 12 14:49 1,569
2503110 이슈 편견 없는 동물류 甲.jpg (눈깔부터 돌았음 주의) 12 14:47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