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선생님 수십대 폭행하고는 "나만 차별했다"며 교육청에 신고함.

무명의 더쿠 | 07-19 | 조회 수 27362

최근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자기 반 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수십 대를 맞은 것인데, 이 소식에 1천800명 넘는 교사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습니다.

하정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A 씨.
지난달 학급 제자 남학생 B 군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인데,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는 B 군을 설득하다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A 씨/피해 교사 : 물건이랑 교과서를 집어 던지더라고요. '개XX야' 하면서…. 또 욕을 하는 거냐 그랬더니 '그럼 때려줄까?'라고….]

지난 3월에도 B 군에게 한 차례 폭행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던 A 씨.

또 때리면 고소하겠다고 하자 더 한 폭행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A 씨/피해 교사 : 
20~30여 대를 쉴 새 없이, 그러다가 바닥에 메다꽂더라고요. 계속 발로 밟더라고요, 살아야겠다 싶었어요.]
[동료 교사 : 교실에 아이들이 소수가 있었는데 우는 여자아이도 봤고, 깨진 거울도 봤어요.]

A 씨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A 씨/피해 교사 : 가끔 반 애들한테 '보고 싶어요' 메시지가 오는데 너무 미안해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의 꿈이었는데 더 이상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0001074402_002_20230719011301191.jpg?typ

0001074402_003_20230719011301766.jpg?typ


B 군 측은 SBS와 통화에서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고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며 "신경을 써달라 요청했는데 A 교사가 B 군만 차별하고 혼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B 군이 
피해자라며 A 씨와 동료 교사들을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교사라는 책임감으로 버텼다는 A 씨도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유진/변호사 : 아동학대로 고소당할까 봐, 또는 선생님이라서 참아야 한단 이유로 아무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법의 도움을 적절히 받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에도 더 도움이….]

이번 주 중 B 군을 상대로 형사 고소, B 군 부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교사 커뮤니티 회원 1천800여 명이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고, 학교 측은 내일(19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59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30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영어가 공용어(?)로 통하는 이유
    • 07:28
    • 조회 264
    • 이슈
    •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 07:21
    • 조회 70
    • 정보
    3
    • 진돌작가) 영화 <호프>가 호불호 갈리는 이유
    • 07:21
    • 조회 694
    • 유머
    1
    • 경기도, ‘200만 이용’ 기후행동 기회소득 보상 지급 돌연 중단···“성급한 결정” 우려도
    • 07:16
    • 조회 910
    • 기사/뉴스
    6
    • 18년 전 오늘 발매된_ "신데렐라"
    • 07:07
    • 조회 286
    • 이슈
    2
    • [단독] 장항준, 진짜 '거장항준' 됐다...SBS서 동명의 영화 예능 론칭
    • 07:02
    • 조회 1155
    • 기사/뉴스
    1
    • 화장실 쓰는 방법을 잘못 배운 고양이...
    • 07:00
    • 조회 1061
    • 유머
    5
    • 연애전쟁 개웃긴거 남출>내가 돈벌어다주면 감사합니다하고 쓰라고하고 너는 사치가 심하다하고 니 얘기들어주는 시간아껴서 내가 돈벌어오는게 낫다고 ㅈㄴ 돈돈거리는인간한테 장훈넴> 너 얼마나버니? 대체 얼마나 있길래까부니 ㄹㅈㄷ 참교육시전하심
    • 06:44
    • 조회 3840
    • 유머
    19
    •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 얼마나 불편하셨을까"…올다르크 유치장서 풀려나자 한 말
    • 06:37
    • 조회 1821
    • 정치
    18
    • 생각 이상으로 너무 빡빡한 초3 방학 시간표
    • 06:33
    • 조회 3850
    • 유머
    23
    • 살면서 고양이랑 터그 놀이 할 줄은 몰랏서요....... 너 개지
    • 06:31
    • 조회 2036
    • 이슈
    4
    • 오세훈 1심 벌금 1000만원… 확정땐 서울시장직 상실
    • 06:29
    • 조회 919
    • 정치
    3
    •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며 만든 윤종신의 곡
    • 06:06
    • 조회 1961
    • 이슈
    6
    • 불쌍한 복숭아
    • 05:54
    • 조회 3442
    • 유머
    16
    • 트럼프, 유해 귀환식서 "미국인 전쟁 반대 안해"
    • 05:26
    • 조회 1228
    • 기사/뉴스
    11
    • 단독]피 토해 응급실 간 아기… “소아내시경 못해” 병원 옮기다 숨져
    • 05:11
    • 조회 21942
    • 기사/뉴스
    155
    • 이제 한 달 남은 처서(處暑)
    • 05:04
    • 조회 1197
    • 이슈
    7
    • '오싹한 연애', 해외 반응이 더 빨랐다…美 톱10 진입 '무슨 일'
    • 04:52
    • 조회 1377
    • 기사/뉴스
    •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80편
    • 04:44
    • 조회 372
    • 유머
    1
    • ENA <신병4:사보타주> 대본리딩(NEW 신병)
    • 04:42
    • 조회 889
    • 이슈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