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대책국민운동본부 강국창 회장은 13일 기호일보와 인터뷰에서 혼자 사는 유행을 만든 방송과 언론을 비판했다.
강 회장은 "젊은 층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혼자 사는 상황을 아름답게 꾸미는 방송과 언론 탓에 크다"며 "혼자 살기가 유행처럼 번져 결국 인구 소멸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혼자 사는 청년층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젊은 층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다.
더욱이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꼴찌를 차지하면서 합계출산율이 1명도 안 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강 회장은 "40여 년 전 제조업 평균 노동자 연령은 20대였지만 현재 50~60대로 높아졌다"며 "제조업 노동인구 감소는 무역 적자로 이어져 현재 우리나라는 큰 위기에 봉착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와 기업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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