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정식 고용장관 “실업급여 의존하게 하지 말고 재취업 도와야”
15,542 239
2023.07.14 14:23
15,542 239
이 장관은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실업급여 하한액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하한액은 해외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제도의 취지는 근로의욕을 제고해 재취업하도록 하는 것인데, 그러한 요인들이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2일 현재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180일 이상 근무한 사람 중 비자발적으로 실직하는 경우에 지급된다. 이직 전 3개월간 1일 평균임금의 60%를 근속연수에 따라 120~270일간 지급하는데, 이 금액이 최저임금보다 낮은 경우 최저임금의 80%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 수급자 10명 중 7명은 하한액 적용을 받고 있고 이 중 40%가량은 실직 이전 세후 근로소득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

이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작년 9월 상당히 권위 있는 ‘한국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의 기여 기간 대비 실업급여가 세계에서 제일 높고, 취업해서 받는 수입보다 실업급여가 많은 점을 빨리 개선하도록 권고했다”며 “실업과 실업급여가 반복되면 계속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나온 ‘샤넬 선글라스’ 발언을 두고도 공방이 일었다. 이를 두고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보험료를 내고 정당하게 수급하는 것인데, 고용노동부가 이렇게 여성과 청년 전체를 사치나 즐기는 모럴헤저드 집단으로 취급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해 “13년 동안 이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가 (발언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일부가 부각돼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구직급여 제도의 핵심은 실업수당에 의존하기보다 빨리 근로 의욕을 제고해 재취업을 촉구해서 이를 통한 자립을 도와준다는 취지”라며 “우려하시는 내용은 잘 알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있다. 국민적인 관심사가 높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제도를 폐지하려는 게 아니다.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지속 가능한 고용보험 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반복 부정수급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3027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7.01 42,1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07,7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56,3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29,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30,07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77,6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8,6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06,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1,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3,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94,6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785 유머 ( 고전짤 ) 이분께서 도로에서 차를 세운 이유 01:32 54
2447784 이슈 Weeekly 위클리 6th Mini Album [Bliss] Concept Photo #ON Ver 단체 01:31 8
2447783 이슈 먹보의 민족 두바이초콜릿 디저트화 근황.jpg 3 01:30 387
2447782 유머 평생 후회 안 할 인생 꿀팁 알려준다 01:28 445
2447781 이슈 [FNS 가요제] 르세라핌 채원 x 아이나 디 엔드 - First Love (원곡 우타다 히카루) 라이브 12 01:25 260
2447780 이슈 내가 해리포터였으면 예언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예언 존나 퍼뜨림.jpg 10 01:25 712
2447779 유머 외국인도 아는 믹스커피 4 01:24 722
2447778 이슈 이채연 Don't 챌린지 (with 레드벨벳 슬기) 5 01:23 168
2447777 유머 자영업이 힘든 이유를 단 2줄로 알수있다고... 8 01:22 1,551
2447776 이슈 아이들 소연, 비비, 이영지가 같이 작업했던 노래...jpg 01:21 325
2447775 유머 왠만한 보이스피싱에 면역이 생긴 울나라 사람들 21 01:20 1,724
2447774 유머 신봉선이 이해를 못하는 것은 10 01:17 1,022
2447773 이슈 미감 쩌는 앨범으로 열심히 꾸미는 중인 NCT WISH 팬들 4 01:17 627
2447772 기사/뉴스 檢, '만취운전 사망사고' 낸 20대 징역 3년…양형부당 항소 5 01:16 334
2447771 유머 이분께서 회의하면서 낙서를 하였는데... 4 01:16 1,264
2447770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쿠라미 마이 'Perfect Crime' 01:16 121
2447769 이슈 케이팝 덬들 사이에서 말 갈리는 (여자)아이들 이번 신곡 티저.jpg 15 01:13 1,766
2447768 이슈 아싸를 빼앗긴 게 아니라 찐따가 아싸를 빼앗은 것이다.txt 9 01:11 1,631
2447767 이슈 전도연·지창욱·임지연 주연 영화 <리볼버> 캐릭터별 개인 스틸컷 공개 1 01:10 598
2447766 이슈 같은 일본 음방 출연한(나이나이뮤직) 동방신기&에스파.jpg 1 01:09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