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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여자들 실업급여로 샤넬 사고 해외여행"...공청회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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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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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 뒤 “실업급여제도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건 이날 정부 측 참석자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실업급여 업무 담당자 조모씨의 발언이었습니다.

조모씨는 “장기간 근무하고 갑자기 실업당한 남자분들의 경우 어두운 표정으로 (노동청에) 오는데 여자분들과 계약기간이 만료된 청년들은 이 기회에 쉬겠다고 온다. 웃으면서 방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실업급여 받는 도중 해외여행을 간다. 그리고 자기 돈으로 일했을 때 살 수 없었던 샤넬 선글라스를 사든지, 옷을 사든지 이런 식으로 즐기고 있다”라며 “‘이거는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을 저희들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강연회에서 이 발언을 한 번 더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같은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산학연포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박 의장은 “(실업급여를 받으러 오는 젊은이 중) 한 부류는 아주 어두운 얼굴로 온다고 한다. 일하고 싶은 실질적 구직자”라면서 “한 부류는 아주 밝은 얼굴로 온다고 한다. 실업급여를 받아서 명품 선글라스를 끼고 해외여행을 다녀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 의장은 "중소기업은 지금 주력이 50~60대고 20대들은 일을 많이 하지 않는 구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박 의장은 “최저임금이 179만원인데 실업급여는 184만원을 받는다”라면서 “일하는 사람이 일하지 않는 사람보다 돈을 덜 버는 왜곡된 구조가 되다 보니 젊은 세대들이 6개월~1년쯤 일하다가 실업급여를 타려고 쉬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5583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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