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김지우 PD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인기에 얼떨떨해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를 연출한 김지우 PD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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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몇 년 만에 처음 있는 사건이라더라. 큰일이라고 들었다"며 "시청률 그래프를 보면 다른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이 시작하면 꺾이기도 하고 오르기도 하는데 저흰 시작할 때 쭉 올라서 끝나면 떨어지더라. 저희 프로그램을 위해 TV를 켜는 시청자가 생긴 거다. 평균 시청 나이대도 더 낮더라. TV를 안 보던 시청자도 보게됐다는 점이 제일 뿌듯하고 좋다"고 말했다.
'태계일주'는 일찍이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 아직 여행지와 출연자를 고민 중이라는 김 PD는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실 만한 케미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웃었다.
또 "시즌2는 8회로 편성했는데 연장됐다. 10회로 나간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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