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용역업체, 피프티 피프티 ‘뉴진스급’ 광고 제안도 거절
36,782 143
2023.07.11 11:04
36,782 143

피프티 피프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용역업체 더기버스가 현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멤버들의 변심을 알고 스케줄 정리를 해온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티브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의 소통을 담당한 더기버스의 B이사는 지난 5월 19일 오후 광고 섭외 관련 전화를 받았다.

유명 아이웨어 광고로 브랜드 측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선전 중인 피프티 피프티의 가능성을 보고 파격적 금액이 담긴 조건을 제시했다.

 

당시 B이사와 전화 통화를 한 모델 에이전시 간부 A씨는 “해당 브랜드로부터 금액은 관계없으니 피프티 피프티를 모델로 섭외하고 싶다는 의뢰를 받았다”라며 “업계에서 보는 뉴진스급 금액을 제안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이 의아했다”라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당초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와 통화를 해 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홍준 대표는 미국 에이전시들과의 계약을 위해 같은달 18일 출국한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곧 B이사의 연락처를 수급해 전화를 걸었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황당했다고 A씨는 떠올렸다. A씨는 “B이사의 말이 ‘멤버 친구가 아파 언제 돌아올 지 모른다’라고 하더라. 알려진 내용이었기 때문 복귀 시기가 언제 쯤일지 물었지만 계속해서 ‘모른다’는 답만 돌아왔다”라고 했다.

또 A씨는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알려졌기 때문 ‘하반기까지 기다려줄 수 있다. 그때라도 광고 촬영을 진행하면 안 되냐’라고 물었지만 그냥 ‘안 된다’라는 게 B이사의 입장이었다. 활동 복귀 시기 역시 ‘알지 못한다’ 라고 했다”라며 “전화를 끊고도 이해가 가지 않아 광고주 측과 대화를 나눴던 게 기억이 난다. 그룹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일반적으로는 당장 활동을 못 하더라도 조건을 묻고 복귀 시기를 조율할테니 ‘추후 연락을 달라’는 정도에서 정리는 하는데, 다음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게 정말 의아했다”라고 기억했다.

 

당시는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발품을 팔던 시기이기도 했다. B이사의 행동는 달리 전 대표는 미국 출국 직전 까지도 최승호 부문장과 광고 제안을 준 브랜드들을 만나러 다녔다. 국내 굴지의 피자 브랜드 등이 포함됐다.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동상이몽’이 드러나는 통화 내용이다. 5월 19일이라면 미국에 있던 전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 건을 알지 못했을 때다. 하지만 더기버스 측은 이를 미리 알았다는 듯 광고 계약을 거절했고, 이 사태가 길어질 것을 예상했다는 듯 활동 복귀를 기약하지 못한다는 말을 업계 관계자들에 전했다.

 

어트랙트는 해당 광고 제안 관련 내용을 더기버스로부터 전혀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고뿐 아니라 그 시기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제안받은 각종 스케줄 역시 어트랙트에 공유되지 않았다.

어트랙트는 심지어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을 삭제하는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료를 삭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711110011545

목록 스크랩 (0)
댓글 1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63 09.27 37,3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3,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5,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5,8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72,8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5,6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3,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3,2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3,0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5,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3539 이슈 에스파가 말하는 단체사진 찍는법.twt 21:07 10
2513538 기사/뉴스 77일 만에 밝혀진 봉화 농약 음독 사건…"피의자는 숨진 할머니" 6 21:05 810
2513537 팁/유용/추천 현실적인 자연산 도미 구별 방법.jpg 1 21:04 396
2513536 이슈 내일 오후 날씨 예보 3 21:04 619
2513535 이슈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이란인들 2 21:03 313
2513534 유머 동농 레전드 새끼 확인하다 걸린 제작진 23 21:01 2,688
2513533 정보 내일 전국에 많지않은 양의 가을비가 내리겠지만 이 비가 한기 몰고와 모레 아침 대관령은 1도 서울 11도까지 뚝 떨어질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강우량.jpg 3 21:01 475
2513532 이슈 별걸 다 연습하겠다는 남자아이돌 1 21:01 522
2513531 유머 바오카에 꼭꼭 숨어서 임오랑 까꿍 놀이 하는 루이🐼💜 14 21:00 636
2513530 이슈 암 투병 과정 얘기하며 잠깐 눈물 흘린 장근석 5 20:58 1,437
2513529 이슈 첫팬싸에서 반응좋았던 드래곤포니 편성현 비주얼.jpg 2 20:58 232
2513528 이슈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가게 '트리드' 리뷰 8 20:58 1,408
2513527 유머 뭐가 어케 접히는지 다 까먹을 지경 10 20:57 705
2513526 이슈 인스타에 근황 올린 마셰코 출연자 박성호 7 20:56 1,409
2513525 기사/뉴스 군, 내일부터 사실상 아이폰 사용 금지‥"쌩돈으로 새폰 사라니" 간부들 반발 46 20:55 2,199
2513524 기사/뉴스 톰 행크스 아들이 만든 문구, 백인우월주의 구호로 확산 논란 1 20:54 1,326
2513523 유머 넷플릭스 신작 역대급 번역.jpg 29 20:53 2,582
2513522 기사/뉴스 [단독] 힘겹게 119에 신고했는데‥50대 남성 일주일 뒤 숨진 채 발견 (부산 MBC) 232 20:51 10,011
2513521 이슈 안재현이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부르는 방법 19 20:50 2,027
2513520 기사/뉴스 폭염에 감귤 열매 다 터졌다‥열과 피해 '급증' 19 20:50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