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웃으려고 티비 켠 시청자들 엉엉 울린 명장면
66,262 257
2023.07.10 19:59
66,262 257

 

 

평화롭게 집안일을 하고 있는 세경
 

 

 

세경 : 여보세요?

???: 세경아 나야~ 나~ 아빠야 아빠

 

 

세경: 아저씨 자꾸 장난전화 하실래요?!

???: 응 계속 할거야~ ㅋㅋ


 

 

 

전화가 또 옴
 

 

 

세경: 여보세요?

???: 나 진짜 아빠 맞다니깐~

세경: 대체 왜 이러세요! 어젯밤에도 아저씨가 장난전화 하신 거 맞죠! 그렇게 할 일이 없으세요?

???: 응 할 일 없어~ ㅋㅋ
 

 

 

준혁: 너 죽을래? 한번만 더 이런 장난전화 하면 내가 발신위치 추적한다...뒤12지고 싶으면 한번 걸어봐.


 

 

 

 

 

준혁: 뭐 이런 걸 다 받아줘요 그냥 끊어버리지.

세경: 그래도 혹시나 진짜 아빠 전화인데 모르고 끊어버릴까봐...


 

 

 

준혁: 혹시나 또 전화오면 얘기해요. 내가 반 죽여버릴 테니까!

 

 

 

든든따리 든든따

 

 

 

한편, 새벽 두시 서울역

 

 

 

세경과 세경의 동생 신애는 아빠(이분)과 생이별을 한 상태...
빚쟁이들이 찾아와서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짐

아빠는 원양어선을 타고 일을 나갔다가 돌아옴

다시 원양어선을 타기까지 딱 하루(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울역으로 와야 함)가 남았는데 그 하루동안 세경과 신애를 찾아보기로 함


 

 

 

동료아재: 딸들 어디있는지는 알고?

아빠: 아뇨...

동료아재: 이 넓은 서울에서 어떻게 찾으려고?

아빠: 일단 남산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남산으로 가보려구요.


 

 

 

그러나 아빠가 세경, 신애와 헤어진 건 벌써 몇 달 전

남산에서 세경 신애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리가 만무함

 

 

 

아빠의 막막한 심정을 위로라도 하듯이 너무나 아름답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 그러나 이 넓은 서울 땅에서 세경과 신애를 어떻게 찾을지..



 

 

 

날이 밝고 남산관리센터에도 가보지만, 신애와 세경이 남겼다거나 하는 메세지는 없었음...
 

 

 

하는 수 없이 다시 남산타워로 돌아와 낙서와 자물쇠들을 뒤져보는 아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신애와 세경의 메세지를 찾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움..ㅠㅠ








 

 

 

아빠가 애타게 찾는 줄도 모르고 여느때처럼 집안일을 하는 세경...

세경의 핸드폰을 발견한 해리



 

 

 

 

 

해리: 이것들이 아주 쌍으로 놀고 있네. 이거 내꺼야!

해리가 핸드폰을 가져가버림...


 

 

 

권선징악 ㅋㅋ



 

 

 

 

 

한편 저녁때가 다 되도록 딸들을 찾지 못한 아빠

체념하고 내려가려는데...
 

 

 

???: 세경아, 신애야 아빠야! ㅋㅋ
 

 

 

띠용

 

 

 

???: 세경아 신애는 잘 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라니까 ㅋㅋㅋㅋㅋ


 

 

 

헐레벌떡

 

 

 

 

세경이가 약속대로 남산에 메세지를 남겨놓고 간 거였음 ㅜㅜㅜㅜ

저 장난전화 아재한테 고마워해야 하나....



 

 

 

세경아 신애야..!

 

 

 

한편 핸드폰이 없어진 걸 발견한 세경

 

 

세경: 신애야 너 내 핸드폰 봤어?

신애: 아니 못 봤는데??

 

 

어디 갔지....












 

 

 

아빠: 제발 받아라 제발..
 

 

 

해리: 여보세요?
 

 

 

아빠: 여보세요? 신애니?! 아빠야!!!

 

 

 

해리: 내가 장난전화 하지 말랬지 이 빵꾸똥꾸야!! (뚝)


 

 

 

??


 

 

 

이때 들어온 세경

세경: 너 내 핸드폰 봤어?

해리: 아 아아니 못봤는데? 니 핸드폰을 왜 나한테 찾어?
 

 

 

무슨 일인가 싶어 다시 전화를 걸어보는 아빠

 

 

세경: 야 그거 내 핸드폰 벨소리잖아 빨리 줘!!

 

 

해리: 됐거든 이거 내꺼야 이 빵꾸똥꾸야!!

 

 

세경: 달라니까 얼른! 전화 오잖아!

해리: 싫다니깐 ㅋㅋㅋㅋ

 

 

ㅋㅋㅋㅋ뭬롱~

 

 

아빠: (이 번호가 아닌가...)

 

 

간신히 빼냈지만

그만 배터리가 분리되어버림....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으므로 음성사서함으로...

아빠: 하아...






 

 

 

배터리를 끼웠는데도 핸드폰이 안 켜짐 ㅠㅠ
 

 

 

수십 번이나 전화를 해도 안 받음 ㅜㅜ

 

 

 

 

기차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꼴랑 네시간....

 

 

이미 신애 세경은 잠자리에 들었음

 

 

결국 음성메세지를 남기는 아빠

아빠: 신애야 세경아 아빠야~















 

 

 

한편 늦게 퇴근한 지훈이 세경의 핸드폰을 고쳐 줌

고장난 게 아니라 배터리를 반대로 끼운 것...

 

 

음성메세지를 확인해보는 세경

아빠: 신애야 세경아 아빠야~ 아빠 지금 남산인데 이제 곧 내려가봐야 할 것 같아서~

 

 

헐레벌떡


 

 

 

 

 

남산에 왔는데 아무도 없음...ㅠㅠ



























 

 

 

???: 세경아 신애야!!





 

 

 

 

 

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세경이 왜 이렇게 못생겨졌어! 서울 공기가 안 좋은가? ㅎㅎㅎ (훌쩍)

 

 

 

신애: 아빠 나는 나는?


 

 

 

우리 신애는 왜 이렇게 예뻐졌어!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네~ ㅎㅎㅎ



 

 

 

세경: 아빠 신애 학교 다녀...

신애: 아빠 나 시험 백점맞았다~ 보여줄까?

아빠: 응 보여줘 보여줘!!
 

 

 

신애: 여기~

아빠: 아이고 대단하네 우리 신애~

 

 

아빠: 안 그래도 우리 신애 짜장면 사주려고 했는데 백점도 맞았으니 짜장면을 몇 그릇을 사줘야 하나~? ㅎㅎㅎㅎ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각이라 중국집은 다 문 닫았고 결국 짜장라면으로 대신하기로 한 세 사람
 

 

 

아저씨 단무지 더 가져갈게요~ ㅎㅎ

 

 

큰딸에게 미안한 아빠..
 

 

 

세경: 아빠 몇 시에 가야 돼...? 가지 마...
 

 

 

아빠: 미안하다... 아빠 돌아올 때까지 신애 잘 보고 있어 알았지? 이번엔 좀 멀리 가...




 

 

 

생사도 모르고 살다가 몇 달 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



 

 

 

 

 

조촐하지만 가족사진도 찍고요~

 

 

 

 

 

하지만 아빠는 떠날 시간이 다 되었음...

신애에게 숨바꼭질 하자고 둘러대고 몰래 떠날 준비를 하는 아빠

아빠: 신애가 술래니까 50까지만 세고 아빠 찾아 봐!

신애: 알았어! 대신 너무 멀리 가면 안 된다?


 

 

 

 

 

 

 

아빠: 미안하다. 신애한테 얘기 잘 해줘...

세경: 몸 조심해야 돼. 밥 잘 먹구...

아빠: 응... 봄 되기 전에 꼭 돌아올게

세경: ...얼른 가...


 

 

 

 

 

 

 

눈물로 이별을 하는 부녀....



 

 

 

ㅠㅠ..

 

 

근데 외투 주머니 안에 뭔가 있음

 

 

 

 

꼬깃꼬깃한 신애의 100점짜리 수학 답안지에 쓰여진 편지...그 안에 담긴 용돈
































 

 

 

 

 















 

 

 

세경도 가방에서 뭔가 발견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딸 세경아 신애야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울지 말고 힘내자
멀리 있어도 언제나 아빠가 너희들 지키고 있다는 거 알지?

사랑한다 신애야 세경아.

 

 

ㅠㅠ..



































 

 

 

마흔일곱, 마흔여덟, 마흔아홉, 쉰~!

 

 

 

 

 

https://www.youtube.com/watch?v=KlCDgV6r3i8

목록 스크랩 (0)
댓글 2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730 07.19 34,43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71,8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94,5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7,9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05,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39,04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11,8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1,0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6,7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702,6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5,5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1,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1993 이슈 오늘 싱가포르 팬싸 에스파 윈터 프리뷰 모음 3 15:47 141
2461992 이슈 실시간 생일 라이브중인 있지(ITZY) 리아 4 15:47 273
2461991 이슈 배우 엄태구 x 감독 엄태화 까르띠에 화보.jpg 8 15:45 585
2461990 이슈 에스파 supernova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21 15:44 359
2461989 유머 초간단! 한국인 조리법 3 15:43 560
2461988 이슈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한 오늘자 스테이씨 아이사 23 15:40 1,124
2461987 유머 아몬스 침대가 너무 좋은 후이바오🐼🐼🩷 12 15:39 1,297
2461986 유머 오늘자 동글동글 물만두같은 루이 곰쥬💜🐼 19 15:37 1,056
2461985 유머 태국의 병맛 KFC 광고.ytb 2 15:36 440
2461984 이슈 한주 한주 달라진다는 신생아.jpg 21 15:36 3,720
2461983 기사/뉴스 울산 변심으로 무산된 ‘트레이드의 피해자’ 원두재도, 이태석도 회복이 필요해…서울, 아직 기다린다 2 15:36 231
2461982 기사/뉴스 국민 10중 6명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강화 긍정적" 11 15:33 341
2461981 유머 심해에서도 멀쩡한 물건 5 15:33 2,229
2461980 이슈 한국 집사카페 얘기 나올 때 마다 일본 집사카페랑 비교된다는 댓글이 많은 이유.jpg 53 15:30 2,869
2461979 이슈 현아 에버랜드 레이스 쇼 침묵 무대 조롱 중인 외퀴들 234 15:29 24,174
2461978 이슈 진수 구교환과 셀카 찍다 10 15:29 1,667
2461977 기사/뉴스 헤어진 여친 나체 사진, 전남편에 전송…40대 男의 최후 10 15:28 2,058
2461976 유머 데뷔곡이 국뽕 치사량 가사라서 망할뻔한 보이그룹 3 15:26 2,403
2461975 이슈 할머니 돌봄에 자사 제품 쓴다는 걸 보고 무상으로 제품들 보내준 발을씻자 15 15:25 2,783
2461974 이슈 오늘 가요대전 뉴진스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 21 15:25 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