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전문대·고졸' 취업제한 규제 100개 푼다
32,207 214
2023.07.10 10:27
32,207 214

학력따라 취업·승진 차별하는 현행법
고졸 임원불가, 1급 자격은 4년제 졸업자만
법제처, 15개 정부부처 학력요건 규제완화

 

 


최근 입양기관 공고를 보고 이직을 준비하던 A씨는 황당한 소식을 들었다. 서울에 있는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영유아보육과를 졸업하고 관련 경력까지 있었지만, 입양기관에서는 일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 4년제 일반대학을 나와야만 입양기관 상담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입양특례법 시행규칙이 발목을 잡았다. A씨는 “아동보호기관은 인력난이라더니 정작 현행법은 4년제 대학생만 일할 수 있도록 차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취업차별 규제 100여개를 뜯어고친다. ‘4년제 대학 졸업자’로 돼 있는 취업·승진요건을 ‘전문대·고등학교 졸업자’로 유연화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기술과 능력이 있는데 대학을 나오지 않아 취업을 못하는 고용시장 불평등을 타파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등 15개 부처 소관 법률의 학력요건을 완화한다. 학력에 따른 취업·승진 차별을 없애기 위해 4년제 대학으로 일원화된 법령을 전문대나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주무부처는 법제처이며 정비대상 법은 66개, 정비과제가 93개다. 늦어도 오는 8월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과제를 확정 짓고, 9월 당정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친 뒤 11월 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관련부처 관계자는 “학력요건이 유연한 현행법을 참고해 4년제 대학으로 규정된 조문을 완화하는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청년참여의 장 확대라는 국정과제 차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규제완화는 크게 ‘유형1(전문대학 졸업)’과 ‘유형2(고등학교 졸업(또는 별도 교육과정 이수)’로 나눠 진행한다. 전문학사 이상의 전문지식이 요구되거나 실무경력 기준이 높으면 유형1, 고등학교에 관련 교육과정이 있거나 실무경력으로 업무능력 확보가 가능하면 유형2로 분류한다. 두 유형 모두 업무특성을 고려해 어느 정도의 실무경력은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2급 언어재활사도 4년제 안 나오면 1급 자격증 못 따

 

 

정부가 학력기준 규제완화에 나선 건 청년의 고용시장 불평등을 해소해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재 일부 법령은 취업 자격이나 인력요건을 4년제 대학 졸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전문대 졸업생과 고졸 취업자가 배제되는 문제가 많았다. 특히 정부가 장려해 온 특성화고 등을 졸업해 기술과 업무능력을 갖췄는데도 규제 때문에 취업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후략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8408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노리🌟] 내추럴 무드 컬러 5종 출시! <슈퍼프루프 피팅 젤 아이라이너> 체험 이벤트 297 07.29 15,64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21,9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22,72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73,2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81,8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11,67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05,9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7,6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41,9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71,6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33,5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28,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8858 기사/뉴스 서울 은평구 아파트 입구서 일본도로 주민 살해…30대 男 '긴급체포' 5 07:34 301
2468857 이슈 스트레이키즈 Chk Chk Boom 빌보드 HOT 100 49위 데뷔✨ 커하 13 07:31 146
2468856 이슈 싱글컷도 안했는데 인기 제일 많음 (주어 : 빌리 아일리시) 2 07:21 1,241
2468855 이슈 올림픽 스케이트 만화.manhwa 9 07:16 832
2468854 기사/뉴스 김민기 유족 "추모사업 원치 않아‥모든 일 학전 통해 할 것" 07:16 845
2468853 이슈 tvn <우연일까> 시청률 추이 11 07:16 1,939
246885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04 402
2468851 유머 @:하늘에서보고있지 흥선대원군오빠 우리병인양요이후로지지않아 5 06:55 2,027
2468850 이슈 강호동 씨름 수준.gif 14 06:43 2,851
2468849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Who' 빌보드 핫100 14위 데뷔(글로벌 200 1위)🎉🎉 83 06:29 3,254
2468848 기사/뉴스 [세법개정안 논평] 세무사회, 상속세 등 '역대급 감세' 세법개정안에 우려 표명 29 06:03 2,885
246884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5:58 1,043
246884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5:55 798
2468845 기사/뉴스 [단독] ‘아열대 코리아’… 서울이 방콕보다 덥다 14 05:42 4,007
2468844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ONE OK ROCK 'Mighty Long Fall/Decision' 1 05:37 785
2468843 유머 어렵고 힘든 양궁선수의 삶...jpg 4 05:32 6,122
2468842 기사/뉴스 10명 중 3명 "휴가 냈지만 여행 안 가…TV 보거나 친구 만나" 24 05:25 4,154
2468841 기사/뉴스 "파리에선 銀이지만, 4년 뒤엔 金"…할머니 유언 따라 태극마크 단 '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11 04:57 4,003
2468840 유머 이상하지 않은데 이상한 만화 9 04:48 4,673
2468839 기사/뉴스 선 넘는 오지랖…하니·아야네·지연, 연좌제 '악플 테러' [MD포커스] 18 04:47 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