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앤팀(&TEAM) 대면 팬사인회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진행을 했던 주최 측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9일 앤팀의 팬사인회를 진행했던 위버스샵은 공지문을 올리고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보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위버스샵은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라며 "그러나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이를 확인하는 보안 보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렸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보안 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하고,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티스트와의 팬사인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0709215157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