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콩은 좋았는데 중국화된 홍콩은 좀…” 홍콩 여행 꺼리는 한국인들
56,083 312
2023.07.09 09:23
56,083 312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국제 항공 노선의 회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유독 홍콩 노선의 회복세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은 59만1998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67만6371명)의 35.3%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아시아(중국·일본 제외) 노선 이용객 회복률 71.8%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태국(84%), 베트남(83.3%), 필리핀(72.4%) 노선의 경우 2019년 이용객 수준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일본 노선의 이용객 회복률도 73.9%에 이른다.



항공·여행업계는 이처럼 홍콩 노선 이용객 회복률이 저조한 배경에 2020년 6월 시행된 홍콩국가보안법이 있다고 본다.이 법으로 홍콩에서 자유가 크게 위축되고 과거 활짝 개방된 국제도시의 모습이 사라지는 등 급격하게 ‘중국화’가 진행되면서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분기 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콩·마카오에 대한 여행 관심도는 22%로, 2019년 1분기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한국인이 비교적 쉽게 다녀오던 여행지인 홍콩·마카오에 대한 여행 관심도 회복이 더딘 것은 민주화운동 실패 이후 중국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중국 본토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뜸하다. 중국 본토 노선 이용객 회복률은 홍콩보다도 낮은 16.7%다.

또 지난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이 이어지는 미얀마 노선의 회복률 역시 36.4%에 불과하다.

다만 올해 초부터 홍콩 노선이 잇따라 재개됐고, 이달에도 증편이 예정돼 있어 이용객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https://naver.me/G8t6qnK3

목록 스크랩 (0)
댓글 3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19 07.08 22,93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6,8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50,0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30,7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88,1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20,8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6,9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5,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7,9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1,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1,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40,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987 이슈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시간이 거꾸로 가는 찰리역 김성규 09:51 16
2450986 기사/뉴스 [단독] 신동엽 세계관 확장‥'짠한형' 이어 '쏘는형' 론칭 14 09:46 1,049
2450985 이슈 최근 공중파 드라마에 카사노바로 나온 개.dog 46 09:46 1,341
2450984 기사/뉴스 학살 유족에까지 색깔론, 김광동 "시위대 만나야 하나?" 1 09:43 196
2450983 이슈 뮤지컬 <킹키부츠> 10주년 캐스팅 공개 36 09:42 1,684
2450982 유머 집에 꿀 발라 놓은 러바오 ㅋㅋㅋ🐼🏠🍯💚 14 09:40 1,475
2450981 기사/뉴스 '1박2일' 연정훈→나인우, 마지막 촬영 마쳤다…폭풍 오열 현장 공개 13 09:39 1,116
2450980 유머 요즘 직장인들 경제력 나누는 척도라는 물건.jpg 51 09:39 3,856
2450979 기사/뉴스 1억 3천만원 목걸이도 품절..방탄소년단 진 프레드 첫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에 '초고속 품절 행진' 17 09:38 1,040
2450978 기사/뉴스 '실내흡연' 제니,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당해 212 09:37 13,639
2450977 기사/뉴스 '김삼순'·'미안하다 사랑한다' 4K로 본다…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9 09:36 467
2450976 유머 이 포장지에 든 양념치킨이 먹고 싶음 19 09:35 1,881
2450975 이슈 자주 듣고 보는 말에 따라 내말의 수준이 결정된다 3 09:34 615
2450974 기사/뉴스 [사회면] 정부 "15일까지 전공의 사직처리 안되면 내년 전공의 정원 감축" 15 09:34 716
2450973 기사/뉴스 변신 통했다…‘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출연자 부문 1위 8 09:34 412
2450972 기사/뉴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 예약 7000대 돌파...7월 중순 이후 가격 공개 09:34 284
2450971 기사/뉴스 주비트레인, ‘마약사범’ 누명 벗고 부당해고 소송 승소…이하늘 형사 입건되나 1 09:33 530
2450970 기사/뉴스 GS25, 김 뺀 삼각김밥 '속보이는 주먹밥' 선봬 49 09:32 3,544
2450969 이슈 폭격 맞은 듯 휜 외벽… 뜬눈으로 밤 지샌 이재민들 6 09:32 1,634
2450968 기사/뉴스 'PD수첩', 밀양 성폭행 피해자 인터뷰…최초 심경 고백 11 09:31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