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IAEA 사무총장 "한국 우려 잘 알아…방류보다 나은 대안 없어"
2,409 57
2023.07.07 20:37
2,409 57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기자클럽이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설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한국 내 프로그램은 아직 조율 중"이라며 "한국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과 만나고 싶고, 의견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는 과학적이고 중립적"이라며 "오염수가 국경을 넘어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의 결론은 매우 정확하다는 취지다.


다만 그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사람에 따라 시각이 다르고, (IAEA 결론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정중하고 성실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선 "삼중수소는 어디에나 있으며 양이 문제가 된다"고 했다. 그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희석할 것이며, 이에 포함되는 삼중수소는 매우 적은 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0∼4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염수 방류 종료 시점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IAEA가 바다에 방류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확인하겠다는 약속이 사무총장 교체 이후에도 지켜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후임자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방류보다 나은 대안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확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대안은 "산업적으로 설익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 방류가 위험하다는 일부 반대 의견에 대해 "정치적인 환경이 있다고 본다"며 "요즘 지정학적인 분열이 아주 심해서 우리는 그런 것들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IAEA가 종합 보고서 초안을 공개하기 전 일본 정부와 이를 공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터무니없다"며 "우리가 결론을 내렸다면 그것은 우리의 독립적인 결론인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날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8360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52 09.02 50,8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27,6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85,8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5,4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31,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91,4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4,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5,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7,0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71,0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6947 이슈 반응 엄청 안좋은 SM 버츄얼 naevis 나이비스 티저.jpg 2 17:28 665
2496946 이슈 오늘 무신사 뷰티 팝업 비현실적인 카리나 미모 기사사진 17:27 265
2496945 이슈 쯔위 솔로 응원글올린 슈화 인스타스토리 2 17:27 418
2496944 이슈 마라탕, 떡볶이 등에서 호불호 엄청 갈린다는 속재료...jpg 10 17:27 411
2496943 기사/뉴스 [속보] 기시다 "과거에 힘들고 슬픈 경험한 한국인에 가슴 아파" 42 17:26 601
2496942 기사/뉴스 제주해녀, 50년 만에 우리땅 독도 찾아 태극기 펼치고 '만세' 6 17:26 247
2496941 이슈 공주 그 자체인 오늘자 무신사 뷰티 행사 카리나 19 17:25 953
2496940 기사/뉴스 ‘일본해’(日本海) 내건 당구대회 후원하고 출전한 대한당구연맹 전현직 시도회장과 PBA 인사 4 17:24 252
2496939 이슈 오늘자 엔믹스 배이 뮤직뱅크 출근길 3 17:24 276
2496938 기사/뉴스 피겨 서민규,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서 쇼트 3위…1위와 0.95점 차 3 17:23 388
2496937 이슈 비눌치고개에서의 33분, 아내 교통사고 사망 사건 [이번주 그알] 1 17:23 492
2496936 유머 인자강의 척도 5 17:19 677
2496935 기사/뉴스 '신현준 갑질 폭로 협박' 매니저, 실형 확정됐는데 '사라졌다' 4 17:19 1,458
2496934 이슈 현재 fc서울 선수들과 국대 선수들이 뛰는 잔디 근황.jpg 20 17:17 1,807
2496933 기사/뉴스 세계적 피아니스트, 강남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의혹'…경찰 수사 22 17:14 1,945
2496932 유머 덕아웃에서 보는 배트독 멍뭉이🐶 8 17:13 633
2496931 이슈 한국 의료시스템 망하게 해주세요!🙏 30 17:13 2,327
2496930 유머 개웃기는 강바오 송바오 오바오 야자타임ㅋㅋㅋㅋㅋㅋㅋ 31 17:13 2,336
2496929 기사/뉴스 이대 ‘82~02학번’ 8만명 개인정보 털렸다…일부 보호자 정보도 유출 11 17:12 844
2496928 이슈 트와이스 쯔위 x 엔믹스 규진 <Run Away> 챌린지 5 17:11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