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산케이 “반일로는 손해만 본다는 것을 한국은 명심하라” 훈계
12,675 361
2023.07.05 13:53
12,675 361
8년 만의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등 양국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익 성향 매체 산케이신문이 현재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한층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투의 고압적 논조의 사설을 내보냈다.

그동안 한일 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한국 측에 돌려 온 산케이는 3일 ‘통화스와프 재개…윤석열 대통령은 대일 관계 개선에 더 힘쓰라’라는 제목의 사설(코너명은 ‘주장’)을 실었다.

산케이는 한일 양국 정부가 도쿄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금융위기 때 외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통화스와프 협정을 8년 만에 복원하기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 “일·한(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분야에 남아있던 현안을 해결하는 합의로, 양국이 경제 협력을 심화하는 포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경제·군사적 패권을 추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한 양국이 외교,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산케이는 그러나 “한국의 무의미한 반일적 태도가 일·한 대립을 심화시킨 것을 교훈 삼아 양국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한국에 일방적인 책임을 돌렸다.

“통화스와프 협정은 금융위기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 등에 대처하기 위해 달러 등을 공급받는 것이다. 일·한 각각의 위기 때 적용되지만, 일본은 미국과의 협정으로 달러를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의 위기를 상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산케이는 “통화스와프 협정은 아시아 통화위기로 한국이 받은 타격을 고려해 2001년 체결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 상륙 등으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2015년 종료됐다”며 “이후에도 위안부 문제 등 반일 움직임이 걸림돌이 되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 개선에 나설 때까지 재개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각의를 통해 수출 절차 우대국가인 ‘그룹A’(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던 한국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3월에는 반도체 소재의 대한 수출관리 엄격화 조치도 완화했다. 모두 2019년에 시작된 조치를 원상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사설은 “한국은 ‘반일은 경제에도 나쁜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훈계했다.

특히 “한국은 자위대 초계기 사격통제 레이더 조준 문제 등 해결이 미뤄지고 있는 현안에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그런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면 경제 분야를 포함한 관계 개선 움직임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7379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610 08.29 37,3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94,9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52,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06,1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49,6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33,6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86,5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61,9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07,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09,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3324 이슈 비혼이나 딩크인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말 1 09:53 277
2493323 유머 갑자기 BMW M850i를 자랑하는 박기원씨 치킨 리뷰 2 09:51 385
2493322 이슈 렉카차 트럭 버스기사님 기지에 감동 13 09:46 1,202
2493321 유머 WD] 해외네티즌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사고 싶은 것은?" 해외반응 12 09:43 1,972
2493320 기사/뉴스 '여친 폭행 논란' 유튜버 웅이, 1심 유죄…법원 "납득 어려운 변명" 20 09:40 1,762
2493319 기사/뉴스 책상서 일하다 엎드려 사망한 은행원…나흘간 아무도 몰랐다 34 09:39 4,626
2493318 이슈 2024년 독도 일본 순시선 근황.jpg 26 09:32 1,920
2493317 이슈 수학여행에서 목욕하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동급생 남학생을 불구속 송치 (일본기사) 10 09:30 1,978
2493316 유머 [KBO] 우상향중인 기아의 유망주 9 09:27 1,689
2493315 이슈 [MLB] 애리조나 코빈 캐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4 09:25 420
2493314 이슈 건물을 기어오르는 이스라엘 지지자 3 09:23 1,227
2493313 기사/뉴스 [단독] 北주민 귀순 유도 해병대원 ‘29박30일’ 포상휴가 받았다 16 09:20 4,227
2493312 유머 안양에 있는 약국 이름..jpg 6 09:18 4,368
2493311 이슈 [MLB] 오타니 44호 / 다저스 백투백투백 홈런 17 09:18 822
2493310 이슈 피에스타-그땐 넌 갑아아아아압 난 을으으으으을 (짠해 2024ver) 1 09:17 684
2493309 유머 20년간 외모가 변하지 않으신 아버지.gif 11 09:16 4,048
2493308 이슈 명예퇴직을 거부한 KT직원의 업무.jpg 27 09:15 5,607
2493307 유머 트랜드 따라가다 망한 내주변 30대후반 40대 초반 55 09:15 6,137
2493306 이슈 BAP 콘서트 초대받은 일본 중국에서 활동중인 모델.jpg 10 09:13 2,939
2493305 이슈 엄마 아빠를 부르는 호칭에 관해 토론하는 해외 세쌍둥이 유튜버 5 09:10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