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내 동심까지 같이 끌어안고 끝나버린 것만 같았던 영화 2개.jpg
48,638 164
2023.07.04 23:04
48,638 164


 

 토이스토리 3

 

보통 본편만한 속편이 없다고들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3가 가장 명작임.

 

 

 

 

어느새 훌쩍 자라서 대학에 들어갈 어른이 된 앤디 

 

 

이웃집 꼬마에게 자신의 소중한 장난감들을 하나하나씩 소개해주는 앤디

 

 

꼬마에게 자신의 장난감들을 소중히 다뤄줄 것을 부탁하는 앤디

 

 

다른 장난감들은 다 꼬마에게 주려했지만, 가장 좋아했던 우디만큼은 대학교에 같이

데리고 갈 생각이었던 앤디, 하지만 저 꼬마애가 상자구석에 있던 우디 발견하고 달라고 함

반사적으로 흠칫하면서 우디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는 앤디

 

 

고민하던 앤디는 결국 꼬마에게 우디도 줌

 

차에 타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어릴적을 모두 함께했었던 

장난감들을 바라보며 인사하는 앤디 

 

 

꼬마애가 우디 손잡고 잘가라고 흔들어줌

 

 

앤디가 아닌 다른 주인의 품에 안긴 앤디의 장난감들...

 

 

꼬마여자애가 집안으로 들어가고, 장난감들은 일어나

멀어져가는 앤디의 차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넴.

 

"안녕, 파트너"

 

 

이 장면을 끝으로 토이스토리 3은 끝이남.

앤디와 우디가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서로에 대한 마지막을

소중하고 애틋하게 완성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앤디가 마치 나같아서 

더욱 감정이입되었었던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편)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1,2편과 3편과의 개봉텀이 확-차이나버려서

3편을 보면서 잊어버리고있었는데, 내가 어느새 이렇게 커버렸지?

라는 느낌을 준다면, 해리포터 시리즈는 1,2년 텀을 두고 꾸준히 

개봉하면서 한 편씩 개봉할때마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하고

자각하게만들어주다가 어느새 영원히 개봉하지않을것같았던

마지막편을 볼때 진짜 내가 어른이 됐구나, 시간이 이만큼이나 흘렀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었음

중간중간 불호였던 시리즈도 있지만, 그래도 해리포터 시리즈는

그냥 개봉하면 당연하게 영화관가서 보곤했음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해리포터 시리즈 첫편) 포스터.

엄마가 신기한 영화보여준다고 버스타고 멀리까지있는 영화관 가서

우와우와 거리면서 봤었었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편)의 포스터.

마법사의 돌 포스터와 비교하니 얼마나 세월이 흘렀는지 한눈에 확 느껴짐

 

 

삼총사의 첫만남

 

 

 

이럴 때가 있었는데...

 

 

죽음의 성물 2부 마지막 장면

오랜 숙명과도 같았던 모든 전쟁이 끝나고 19년 후,라는 자막이 뜸

낯설음

 

 

어느새 아저씨가 된 선택받은 소년 해리포터

아들을 호그와트행 열차에 태우러왔음  

저 아저씨가 마법사의 돌때 그 긴장된 표정으로 호그와트행 열차를

처음 올라타던 소년이라는 게 믿어지지않음

 

 

아들을 꼭 안아주는 해리포터

 

어릴때 정말 있을거라 생각해서 꼭 찾아내고야말겠다고 다짐했었던

9와4분의3승강장...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익숙하던 마법사의 돌 ost가 깔리는데

정말 끝났구나, 라고 생각이 들자 나도 모르게 울컥함 

이게 영화관에서 보는 마지막 해리포터 영화라고 생각하니 엔딩크레딧이 한참 올라갈때까지 일어날 수가 없었음

나도 호그와트에서 올 입학통지서를 기다리던 때가 있었는데,

9와4분의3승강장이 반드시 존재할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들이 들었었던 영화

목록 스크랩 (1)
댓글 1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치ㅣ우치엔ㄷ윈치우치엔웬ㅇ📱 <My name is 가브리엘>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667 07.12 29,55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37,6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80,5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48,8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69,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83,23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54,6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52,8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23,6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33,9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97,5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83,7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5183 이슈 KBS뉴스 탄 인생녹음중ㅋㅋㅋㅋㅋㅋㅋㅋ 23:29 10
2455182 이슈 보이스피싱이라는 일부 '우편물도착 안내서' 1 23:28 191
2455181 유머 ㅈㄴ 불쌍한 메가커피 역삼 gfc점 알바생들 12 23:27 839
2455180 이슈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락커룸에 방문했다가 놀란 스페인 국왕.jpg 2 23:27 450
2455179 기사/뉴스 낙태 후 ‘죄책감’은 사회적 미신…여성 95% “옳은 선택” 9 23:25 393
2455178 이슈 경매에서 80억원에 낙찰된 만화책.jpg 7 23:23 1,311
2455177 유머 하 특별시랑 인프라 격차 보셈 6 23:23 1,049
2455176 이슈 소주 절대 안 마신다는 의사 25 23:21 2,005
2455175 이슈 로또 1128회 수동 52명 관련 8 23:21 2,314
2455174 정보 현재 인천 비 상황...jpg 9 23:21 2,619
2455173 이슈 팬미팅 퇴근길에 차 내려서 90도 인사하는 김혜윤 11 23:20 521
2455172 이슈 중국 신호등 근황.jpg 13 23:20 1,485
2455171 이슈 생각보다 잘어울린다는 엔하이픈 성훈, 투어스 도훈, 신유 조합 SN챌린지 7 23:19 259
2455170 유머 수지 앞니 플러팅을 잘못배운듯한 오늘자 샤이니 태민.x 20 23:19 893
2455169 이슈 강아지가 나를 핥다가 혀를 대고 가만히 있는데 이건 뭐하는건가요?? 15 23:17 2,440
2455168 이슈 다른 의미로 난리난 나연 워터밤 직캠...jpg 54 23:17 4,236
2455167 이슈 외국인 사이에 유행한다는 한국 커피 레시피 33 23:17 2,882
2455166 이슈 글쓰는 사람이 형편없는 글도 읽어야되는 이유 9 23:16 1,001
2455165 유머 찐 y2k 패션.jpg 4 23:16 1,198
2455164 유머 해외에서 느낀 한국인의 정 4 23:16 748